발바닥화끈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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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숙 작성일06-06-11 00:30 조회1,406회본문
오후만 되면 발바닥이 화끈거려 괴롭습니다.
다른부위에 비해 열(체온)은 높지 않은 것 같은데 화끈거려 잠도 잘안옵니다.
원인은 무엇인지 처방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주위에서 족욕을 하라고 해서 몇번 해보기는 했지만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생리를 하고 있는 여성의 나이가 40대중반이 넘어서면서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능이 약화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통칭하게 됩니다.
즉 자궁과 난소기능이 수명을 다하고 점점 쇠퇴하므로 발생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자궁을 비롯한 하체생식기능의 약화로 인해서 아래로는 냉한기운이 위로는 상대적으로 열한기운이 상승해 심장과 폐를 자극하여 상열감이나 두통, 가슴답답함, 홍조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손과 발바닥의 과도한 열감을 느끼게되는 현상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자동차의 연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기능을 소모하게되면서 엔진에 무리가 가고 과열된 상태가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이때 과도한 열을 잡기위해 차가운 물을 붓거나 찬기운을 접하게하는 것은 근본해결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원활한 순환과 기능회복을 위해 연료를 주고 기름칠을 하여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잇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자궁과 약해진 생식기능을 qh강하여 폐경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근본적인 기능회복을 위한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시기는 스스로의 노력과 더불어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치료의 핵심이 되는 만큼 가족에게 도움을 구해 함께 극복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