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이라고 수술하라고 하는데요, 치료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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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빛 작성일06-02-08 18:18 조회9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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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 우리나이 38세 미혼여성, 성관계 경험 없음.
- 최근 생리일 : 12/30~1/3, 1/29~1/2

2. 평소 증상
- 평소 생리통 때문에 한나절이나 하루정도 아랫배가 아파 진통제를 먹는편
- 평소 오른쪽 맹장 수술한 부위의 속이 약간 단단하게 만져지면서 종종 아프
고, 오른쪽 옆구리 속, 오른쪽 엉덩이 허리라인이 종종 아픔
- 몇년 전부터 생리량은 많이 줄었음.
전에는 2~3일간 꽤 많이 나오고, 웬만큼 나오는 날이 총 5일은 되었는데, 요
즘은 생리일이 4일정도이고, 그 중 웬만큼 많이 나오는 날은 하루, 중간정도
나오는 날이 하루, 그 왜 양 이틀은 아주 조금 나오는 정도임

3. 12/30경부터 20여일 위장 장애
- 12/30경 위장이 쓰리면서 신물이 넘어오고, 이틀정도는 임신한 사람처럼 약
간의 냄새에도 코를 틀어막고 메시꺼림. 소화 잘 안됨
- 1월 중순 위내시경을 해보고 위가 많이 부어있고 활동을 잘 안한다는 소견
을 들음. 조제해준 약을 먹고 위는 웬만큼 편안해짐

4. 발병과 발병후 증상
- 1/15 새벽에 6~7시간동안 하복부에 진땀나는 통증 계속됨
항문도 아프고 질인지 요도인지도 아프고 밑이 쑤석쑤석함(?-느낌이 안좋음)
하복부쪽 군데군데가 찌르듯이 매우 아픔
- 이후 이같은 극심한 통증은 지금까지 없었고, 하복부 쪽, 특히 오른쪽에
더 둔한 동통, 하복부 팽만감, 하복부 군데군데 약간 아픔. 최근엔 복부 팽만
감은 없어지고, 오른쪽 난소 자리가 쏙쏙 쑤시고, 그 옆라인이 쭉 쏙쏙 아픔.
오른쪽 임파자리(다리와 배의 연결선)가 붓고 아픔

5. 진단
- 1/20 초음파상으로 오른쪽 난소에 지름 7cm가량(6.5~7cm)의 혹이 발견됨
점액질이 군데군데 보이고, 혹의 가운데 하얀 막이 있음. 큰병원으로 가라고 함
- 1/23 삼성의료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음. 혹이 어떤 종류인지는 수술해봐야 알
수 있다 함. 초음파상으로 봐서는 양성과 악성의 경계성 종양같으나, 수술해
봐야 알 수 있다 함
- 처음에 갔던 동네 병원에서 상담해보니, 단순한 물혹이 아니라 경계성 종양
이라면 수술해주어야 한다는군요.
- 1/31 아산병원에서 초음파와 촉진으로 자궁내막종이라 진단받음.
생리 이틀째였는데, 초음파상으로 혹은 줄어 있었음 (지름 5.9cm), 또 다른
곳에서도(어디인지는 알아보지 못했음) 1~2cm가량의 혹이 있었음
수술을 권유받음(복강경. 수술일 2/22). 재발잘하는 성가신 병이라 함. 수술
후엔 6개월동안 월1회 주사맞을 수 있다 함

6. 질문
- 삼성의료원과 아산병원의 진단이 다른데, 이럴 경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수술을 기왕 할거면 정확한 병명을 몰라도 되겠지만요. (하기전날 정밀 검사
를 통해 좀 더 확실한 병의 윤곽이 들어날 것이고, 수술하면서 정확해질 것이
니까요.)
수술 전 치료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병의 윤곽을 좀 더 정확히 알고싶은데...
- 이럴 경우 수술을 미루고 한방치료를 해보는게 현명한 일일런지요.
증상이 별로 없을 땐 한방치료를 해보고 싶고, 쏙쏙 쑤시고 아플때면, 혹이
터지거나, 복막염(?)등이 진행되기 전에, 그리고 복강경으로 수술할 수 있는
크기일 때 빨리 수술해버리고 싶다는 두가지 생각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 운동은 적당히 해도 되겠죠? 배가 아프게 하는 자세와 동작을 빼고..
- 쑥뜸을 해도 되나요? 배가 불편하여 했더니, 편안해진 경험이 있는데, 이런
질환이 있을 때는 안하는거라는 얘기도 있어서요.
- 저 정도이면 생리양이 적은건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물론 혹이 있어 모두 수술을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켜보아 점점 진행되거나 연관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여러가지 정황으로보아 내막증에의해 발생한 혹으로 진행된 상태로 보이며 혹 자체도 양성의 모양을 하고 있지 않고 최근 1-2개월사이 하복부의 불편감이 증가된 것으로 미루어 한의학적인 치료를 하면서 완만하게 상황을 지켜보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우선 혹을 제거하고 말씀하신대로 내막증은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면 수술이후라도 재발확률이 높은 질환이므로 오히려 폐경까지 재발을 막고 내막증발명원인인 자궁과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정상적인 생리를 배설하려는 치료와 노력을 이어가심이 더욱 안전하고 현명하리라 사료됩니다.

참고로 내막증은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고 주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냉한여성, 스트레스를 잘 받는 여성들에게 발생하니 항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규칙적인 식생활로 체질을 전환하시는 것이 중요한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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