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잔데 음부에 털이 빠집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한 3달전부터 배가 아팠습니다.
저는 위장염이 있어서 그런줄 알고 계속 약을 먹었는데
계속 아랫배가 아프더라구요. (왼쪽, 오른쪽)
내과에 갔더니 산부인과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제가 체질이 소음인이라서 차가운 것을 먹으면 안돼는데
3개월전에 몸에 맞지 않은 차(차가운 성질의 차)를 굉장히 많이 마셨거든요?
아무래도 그래서 그런지 그때부터 냉이 굉장히 심해졌고,
음부가 가렵기도 하고, 나오지 않았던 노란분비물도 나옵니다.
(남자하고 성관계는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산부인과에 가서 얘길했더니 그러면 내과에 가라고 해서, 다시 내과에 갔는데 위염이 심하게 재발하는 바람에 양약이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달 전부터 한의원에 다니고 있거든요.

한의원에서 검사했을때, 만성위염이고 간도 안좋고 자궁쪽 순환이 떨어지는 상태로 체크되었다고 나왔는데요.
의사선생님이 한약지어주시면서 한약 꾸준히 먹고 일주일에 두번씩 침맞고 물리치료 받으러 오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한달동안 다니고 있는데요. 크게 말씀이 없으신 것을 보니, 자궁이 그렇게 안좋은건 아닌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한 몇 주 전부터 계속 음부에 털이 빠져요.
성인병이라고 하던데 정말 맞나요? ㅜㅜ
그리고 자궁이 안좋은거랑, 털이 빠지는거랑 연관이 있는건가요?

제가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요, 그리고 털도 그렇게 적지 않았는데 이젠 듬성듬성까진 아니지만 눈에 보일정도로 빠졌거든요?
하루에 3,4개씩 빠지는것 같은데요..
제가 머리카락 숱도 없고, 몸에 털이 없는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렸어요..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도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한의원 다니고부터는 배가 안아픕니다..
제가 수험생이라 다음주에 시험을 보는데요, 스트레스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집에 있을때는 냉하고 노란게 안나오거든요? 근데 밖에 나가서 찬 바람쌔고 들어오면 냉이 심해져요.

참고로요, 제가 빈혈이 약간 있고 혈압이 낮거든요..
생리는 한달에 한번 맞게 하거든요?
근데 생리가 시작할때랑 끝날때 검은색이 나오고요, 양은 약간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생리통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데, 제가 치질이 있어서 그런지 항문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