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에 자궁내막증 수술한 미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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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안녀 작성일05-07-07 00:49 조회957회본문
결국 어느날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가 자궁내막증을 수술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정확한 원인과 대책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 더 불안한데요.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약 3년전에 맹장수술을 했었는데, 그당시 수술하신 의사가 나중에 수술중에 생리중이였느냐고 묻더라구요,그걸 모르고 수술했었는데 중간에 피가 역류해서 깜짝놀랬다구요,자기가 보이는건 다 닦아 냈는데, 뱃속에 덜 닦은 피가 남아서 혹시라도 개복수술을 다시 해야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다고,,그렇게 말했었거든요,,그 후로 약 1-2년 정도 지나서 자궁내막증 수술을 하게 된거지요,,제 생각에 혹시 그것과 관련이 없나 하는 점입니다. 위치도 맹장위치랑 거의 같은 곳이 아프고, 그곳에 병변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자궁내막증이 제게 원래 있어서, 맹장수술중에 역류한걸 수도 있구, 아님 맹장수술 중 흐른 피로 인해 병변이 생긴 것이 결과일수도 있고,,아무래도 연관성이 있지 않나 싶어서 입니다.
또 한가지는 저는 성관계 경험이 약 4년 전쯤 약 3회가 전부이고, 그것도 사귀던 사람과의 관계였습니다.그런데, 자궁내막증을 수술해주신 의사분이 저더러 하시는 말씀이 문란한 성생활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자궁내막증과 문란한 성생활과 관련이 있다는 얘긴가요? 솔직히 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애기를 낳고 나면 이런 병이 안걸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길었지만,,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아, 그리고,,무엇보다 가장 좋은 예방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재발의 두려움이 너무 크네요~그리고,,앞으로 결혼하거나 해서 성관계를 해도 되는건지도요,,하면 자궁내막증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내막증은 미혼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자궁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수술후에도 재발이 잘 되며 이로인해서 결혼후 불임으로 이어질 확률도 3-40%정도 되니 내막증진단을 받거나 수술은 받은 여성들의 경우 커다란 걱정을 안겨주게되는 질병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에서 증식해 질을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어떤 원인(지금처럼 과거의 수술경험이나 유산경험등도 일종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읍니다.)에 의해서 역류하여 매달 생리를 하게되면서 해당부분의 유착이나 그로 인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이라도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거나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성격적으로 예민해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들도 생리혈이 깨끗하게 배출되지 않아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막증자체 때문에 성생활을 멀리하고 여성으로서의 생활에 스스로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원인을 알면 앞으로 재발을 막고 결혼후에도 정상적인 임신을 위해 자궁기능을 회복하고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기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막증자체는 결혼이후에 발생하는 경우보다 미혼에게 많아 오히려 임신자체 어렵거나 늦어질 수 있으니 충분히 기능적으로 자궁을 회복하여 건강한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참고로 적어주신 상담내용은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신상부분을 보호하고 개제하오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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