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내용에 재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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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미화 작성일05-03-14 15:23 조회3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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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자궁 적출술로 질문을 드렸는데요(자궁 내막증)
수술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한 순환기능과 하체생식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하며
그렇게 잘 하면 재발 가능성은 없는 것 인지요

재 답변을 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

(자궁이 여성의 건강에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중요합니까? 제가 알기로는
자궁은 단지 아기집일 뿐이어서 출산을 마친 사람에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내막증의 발병과정을 한의학에서는 하복부가 차고 골반으로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생리시 배출되지 못한 어혈과 노폐물이 쌓여 형성된다고 설명합니다. 즉 어혈이 주된 원인이 되며 이러한 어혈은 대부분이 몸이 차거나 평소 성격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받는 여성, 제왕절개나 유산후 자궁회복이 부족한 여성에게서 발생하기 쉽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자궁을 적출하게 될 경우라도 원인이되는 순환장애나 하복냉증이 개선되어 어혈이 풀리는 상황이 아니므로 오히려 하체로의 혈액순환장애와 하지무력감, 요통, 피로감, 부종, 오래서있거나 걷지를 못하는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가급적 골반과 하체로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반신욕이나 하복부찜질등이 필요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간이나 신장 등 주변생식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섭취하시는 음식도 가급적 차고냉한 것과 기름진부분을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단순히 아기만을 임신하고 생리를 하는 기능에 국한시켜 생각하기보다는 제2의 심장이라 할 정도로 혈액순환과 피부, 장수를 위해서도 폐경이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 장기이므로 여성스스로가 자궁건강을 유지하고 보전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금처럼 수술로 자궁을 적출한 경우라도 후천적으로 순환을 돕고 하체를 단련하기위한 노력을 통해서 재발을 막고 건강을 유지해나갈 수 있음을 명심하시고 꾸준히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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