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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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나영 작성일05-03-08 13:13 조회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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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이렇게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보고 저같은 경우는
없는거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생리를 시작할때 갑자기 혈액순환이 안되고 얼굴이 창백해 지면서 온몸에서 땀이 납니다.
그러면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방에서 뛰굴뛰굴 구릅니다. 너무 아파 가만히 누워있는것도 잘 안되구요.
이 통증이 한시간쯤 지나면 언제 아팠냐는 듯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 한시간이 정신이 혼미해 질 정로 아프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통증이 시작될 때 화장실을 꼭 가야합니다. 장속에 있는 것도 모두 배출이 되고 그리고 위에 있는 것도 다 올립니다. 그러니까 소화기관에 있는 모든것들이 바깥으로 나오고 다 올리고 나면 조금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이렇게 아프기 시작한것은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말 그대로 사회생활을 못하는 거지요. 그래서 산부인과를 찾아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자궁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의사선생님 말씀은 체질이 바뀌어서 그렀답니다.
그래서 진통제만 받아서 왔습니다. 진통제를 아프기 시작할꺼 같다라고 생각하고 먼저 먹으면 통증이 말을 듣지만 그 시기를 잘 모르기 때문에 통증이 시작할때 약을 먹습니다. 그럼 약까지 다 다시 올립니다. 그러니 진통제도 소용이 없는것이지요.
그래서 유명하다는 다른 병원에 갔더니 아무런 이상이 없고 애를 낳아야지만 몸이 바뀐다고 말씀 하십니다. 하지만 제 나이가 이제 25살...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무턱대고 매달 이런 고통을 겪자니 너무 지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차라리 생리를 안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습니다.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아플땐 그만큼 절박하지요^^
제가 이렇게 지낼수 없다고 하니 의사선생님이 처방을 내려주셨는데 피임약을 한 6개월 계속 복용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건 혹시나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솔직히 겁이 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피임약 먹는 방법 말고는 없을까요??
혹, 피임약을 장기복용한다고 해도 몸에 문제는 없는지요.
그리고 병원에 내원을 해야 더 정확한 진단이 나오겠지만 제가 대구에 있는 관계로
가는것이 어렵고 간다고해도 주기적으로 치료받기가 곤란합니다.
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생리통이나 생리시 나타나는 문제들은 자궁과 난소의 문제로 인해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산부인과적으로는 피임약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기위한 처방이 내려지는 것이구요. 그러나 문제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피임약을 통해서 조절되는 것일 뿐 실제 약을 중단했을 경우에는 다시 증상이 반복될 수 있으며 피임약 자체는 자궁뿐아니라 소화기능도 저하시켜 정상적인 기능회복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그리 적합한 방법은 아니라 생각하며 더우기 장기간의 복용은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생리통의 정도와 양상은 개인차가 많고 다양하지만 결국에는 자궁과 난소가 위치한 하복부와 골반내의 순환장애로 인한 부분이며 특히 아랫배가 차고 냉한 여성일수록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고 반복될 수 있습니다.

우선 생리통에 준한 적절한 한방치료를 권하며 멀리 계시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게 되므로 전화를 통해서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으신 뒤 치료를 받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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