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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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현주 작성일05-02-22 17:35 조회501회본문
2003년 9월에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일큰게 2.8센티 이던것이 지금은 4.4센티로 자랐습니다. 제일큰게 4.4센티 3.8센티 외에도 작은것이 몇개더 있습니다 . 아직까지 내막은 건들지 않아서 출혈도 없고 생리양도 변함없고,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2004년 3월부터 최근까지 다른 한방병원에서 한약을 복용해왔는데, 가슴두근거림.답답함 .소화가잘안되는부분등 그런부분은 한약을 먹고 느낄만큼 개선이 되었습니다. 그런치료와함께 자궁을보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처방도 함께된 한약을 여지껏 먹었는데, 왜 다른증상은 치료가 되었는데 근종크기는 줄어들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약을 복용하고도 저같이 근종이 계속 자라는 경우도 있는지요? 계속 한약을 복용해야하는건지 점점 걱정이 됩니다 . 나이는 만 34세이구요. 근종이 좀 치료가 되면 임신도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크기가 자꾸 커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두렵습니다 . 그리고 우유같은 유제품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윌`을 먹고 있는데 그건 괜찮은가요? 선생님의 근종환자 치료경험으로 빠른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한의학적으로 근종을 치료하는 것은 근종자체를 줄이기 위한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고 자궁내에서 근종이 발생하게 된 환경과 연관된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조절하여 더이상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기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료약외에도 치료의 3-40%를 차지하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자궁근종의 치료효과를 높여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중 특히 음식의 경우 차고 냉한 것을 피하고 우유및 유제품(요구르트도 포함), 육류의 기름진부위 등은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하루 30-1시간정도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적당한 하체운동(런닝, 조깅, 자전거타기)으로 골반과 자궁내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근종은 자궁근육층에 발생하는 살덩어리혹으로 쉽게 줄거나 없어지는 종류의 혹이 아닙니다. 다만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면서 앞으로 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치료와 생활개선이 필요하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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