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저는 26살의 학생으로 사회초년생이 되기위해 취업한파와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와 결혼을 약속한 사람의 자궁에 혹이 있습니다. 3개월 전 저희의 무지함과 실수로 슬픈 일을 겪었습니다. 그 때 초음파 검사에서 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절 수술후 오늘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가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혹의 크기는 2.1 * 1.6 센티미터입니다.크기는 3개월전과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생리불순이나 생리통또한 없고 드러나는 증상은 없습니다. 양성인지 자궁근종인지의 여부는 의사선생님께서 확언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걱정이 되면 mri검사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경황이 없고 걱정되는 마음에 제대로 질문도 드리지 못하고 산부인과를 나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서로 집에는 말도 못하고 마음 고생이 심합니다. 여자친구는 눈물만 흘리고 무척 가슴이 아프더군요. 저희는 결혼을 2년후 가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떳떳히 치료도 받고 건강한 아이도 낳고 싶은데요.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요?

드리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혹의 성질을 알 수 있는 방법이 mri밖에 없는지요? mri는 비용도 비싸고 그 친구는 최근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대학병원의 복잡한 절차에 따를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혹의 성질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만약 mri검사를 통해서야만 혹의 성질을 알 수 있다면 그 검사시기를 보험이 적용되는 네년으로 (약 한달후) 미뤄도 되겠는지요?

그리고 이러한 혹이 보통 양성일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요? 양성이라면 어떻게 해야하고 자궁근종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자궁근종이라면 결혼때까지 정기적으로 관리하면 괜찮을지요? 크기는 위에서 말씀드렸고 여자친구는 건강합니다.

정리되지 않은 질문이 되어 죄송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어제는 첫눈이 내리고 지금은 조용한 초겨울의 밤이 깊어가는데, 그녀와 저의 마음은 무거워져만 갑니다. 저의 애인은 무척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