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 셋 둔 집 많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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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녀 작성일04-11-21 20:47 조회4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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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뜻하지 않은 세째 아이 임신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남편 나이도 이제 내년이면 마흔이고 저 역시 적은 나이가 아니라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두려울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몸도 산후풍기가 많이 있어서 이번 여름에도 반바지를 잘 못 입을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강행군을 해서 아이를 다시 낳아야 하는지.....
친정 식구들은 하나같이 낳지 않기를 바라네요.
남편 역시 잘 도와주는 사람 같으면 그 재미라도 있어서 낳아볼 결심 할 것 같은데 집안일은 커녕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세째 아이를 꼭 낳아야 할까요?
같이 직장 다니는 상황에서 집안일은 꼭 내 몫이고 아이들 역시 아빠는 한계가 있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제 입장이라 생각하시고 신중히 생각하셔서 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울러 요즘 아이 셋을 둔 집 거의 없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768번의 글을 참고하세요.
물론 요즘 아이를 키우는일이 예전과 달라 부모가 일일이 신경을 쎠야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모의 희생이 있어야 아이가 잘 된다는 생각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전에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쉽게 맺어지는 상황이 아니며 천륜이라는 생각을 하시고 현재의 생명을 유지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식의 교육이나 성장은 부모의 욕심과 집착에 달린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라서 아이가 잘되고 셋이라서 아기키우기가 힘들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이가 셋이면 초기에는 힘들겠지만 서로가 성장과정에서의 엄마의 짐을 덜어 줄 수 있고 성장후에는 무엇보다 부모에게 듬직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오히려 아이가 하나인 집은 아이가 외로울 것을 생각해 둘이나 셋을 갖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기들의 앞으로의 행복과 성격, 성장을 위해서 생명을 소중히 유지하셔서 출산하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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