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잘하면 산후풍을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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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숙자 작성일04-11-20 09:32 조회627회본문
그런데 몸이 별로 신통치 않아 아이를 낳아야 할지 어떨지 바른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더군다나 예정일은 산후조리가 무척이나 힘든 7월 말이랍니다.만약 제가 아이를 낳아 몸이 더 안좋아진다면 지금 있는 가족들에게 오히려 더 많이 소홀해지고 저 자신도 너무나 힘겨운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두렵기까지 합니다.
원래 저는 첫째를 낳고 몸이 조금 좋질 않았는데 둘째를 낳고는 임신기간중에 철분제나 칼슘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아서 그런건지(아니 둘째가 아토피라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음) 몸이 더욱 더 나빠져 발목뒤나 발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고 다리가 저리고....
주변에서는 산후풍일거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친정 식구들은 제가 세째 낳는 것을 모두 다 반대하고 무엇보다 지금 있는 가족들에게라도 건강한 엄마가 있는 것이 제일 우선 아니냐며 낳지 않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그런데 인공유산도 몸에는 그리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세째를 낳고 몸조리를 잘하면 몸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인지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불가피하게 유산 된 상황이 아니라면 자라고 있는 생명을 중단시키는 것은 겅간과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물론 유산의 후유증으로 오히려 산후풍만큼 고생을 하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여성에게있어 산후조리의 개념은 출산이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므로 출산전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회복하기위해 본인뿐아니라 주변가족의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자라고있는 아기가 건강하게 열 달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고 적절한 영양섭취와 움직입을 통해서 건강한 출산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출산후 한의학적으로 산후조리에 대한 치료약을 복용함으로 자궁의 수축과 회복을 도와준다면 아마도 보다 건강을 회복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걱정은 되시겠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아름다운 생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임신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입덫이나 유산기를 예방함으로 자궁을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기위한 치료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경과를 보시면서 궁금한점을 지속적으로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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