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난소에 물혹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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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프지말자 작성일15-07-08 17:23 조회1,1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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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21살인데 어릴때 전반적으로 건강검진받다가 왼쪽난소에 물혹이있는것을 알았습니다.
그 당시는 어렸고 1센티 정도여서 그냥 넘기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다가 얼마 전에 오랜만에 검진을 받았을 때 4센티로 커져있었습니다.
그 동안 생리도 빠짐없이 주기적으로 해왔고 일상생활엔 크게 불편한건 없었어요. 생리통이 점점 심해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주기적으로 잘 지냈어요.
아직 수술할정도는 아니어서 병원에서는 두고보자고하는데 제가 반년 후에 유학을 가게되서 어떻게든 건강하게 가고싶어서 알아보다가 한방쪽으로 할 수 있다고 해서 문의 남깁니다.
한약이나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왼쪽난소에 물혹이있어요

네.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은 난소낭종이라고 하며 종류는 7-8가지 입니다.
생리나 임신 등으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혹도 있으며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되어 있다가 역류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자궁내막증에 의한 혹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태아때 세포분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형종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생리나 배란을 전후해서 발생한 혹의 경우 2-3개월간의 경과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자연히 소멸됩니다. 그러나 생리혈이 역류해 발생한 혹이거나 선천적으로 발생한 기형종의 경우 경과를 지켜보다가 진행되거나 관련생리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난소혹이 진행되셨고 생리시 통증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때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난소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역류해 난소, 골반, 복강등에 고이고 쌓여 진행되는 질환으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뇨통 등 다양한 통증의 원인이 되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양방에서는 진행과정정을 살펴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거나 관련생리통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되지만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정상적으로 생리를 배출해가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내막증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므로 중요한 것은 발병환경과가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난소가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배출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아울러 생활에서도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가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들고 유지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 자궁건강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건강한 생리를 비롯해 전신의 건강상황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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