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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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지영 작성일04-10-12 13:22 조회5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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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8세 미혼이구요,
> 4월 중순부터 분비물 양이 이상하게 많아지고 냄새도 나서 고민끝에 5월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잡균성 질염이라고 해서 약먹구 치료를 받았어요. 5일 정도 치료 후에 괜찮아졌는데 6월에 생리 끝나고 다시 조금 노란 분비물이 나와서 재발이라고 또 1주 정도 질정을 넣었거든요.
> 7월에도 또 비슷하게 재발을 해서 병원에 가서 약먹고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증세가 심하진 않은데 깨끗해지지가 않는게 이상하다면서 약먹는것 보다는 질을 정상화시키는 질정을 넣는 치료가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1주 정도 치료 받다 생리를 시작해서 끝나고 다시 갔더니 선생님은 자궁 경부가 좀 충혈되고 헐어있긴 한데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제가 질염 생기기 전에도 분비물이 있긴 있었다고 했더니 지금은 치료할 정도가 아니니 증상이 심해지거나 불편해지면 다시 오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어제 또 황색 분비물이 화장실에서 닦을때랑 속옷에 묻어나와서 걱정이 되네요. 오늘은 괜찮긴 한데..
> 한의원에 가면 몸이 차다고 하거든요. 평소에도 추위를 많이 타고 컨디션 안좋을땐 생리 시작해서 오래 안끝나기도 하구요. 고등학교 때부터 생리 때문에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자궁이 약하고 무배란월경을 해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생리통은 매번 있진 않은데 어떤때는 첫날 이튿날에 많이 아프면서 계속 대소변을 보고 싶어서 화장실을 굉장히 자주 가요. 평소에 옅은 색 분비물이 조금씩 속옷에 묻어나도 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질염 앓고 재발 하고 한 후에는 예민하게 느껴지구요.
> 자꾸 이러면 결혼한 후에도 문제가 있진 않을지 걱정도 돼고, 질염은 한번 걸리고 나면 재발이 잘된다기에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한방치료를 받으면 근본적으로 개선이 될 수 있을까 문의드립니다. 산부인과에서도 증상 좀 심해지면 다시 와서 드레싱하고 질정 넣어주고 하는 치료 외에는 방법이 없고 질 스스로의 면역력과 자정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했거든요.
> 그래서 약국에서 한방 환약이랑 유산균제제를 사서 먹고 있는데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니 언제 깨끗이 좋아질지..완치가 될 수는 있는 건지..매실원액, 인진쑥환, 석류원액같은 것도 좋다고 해서 먹고 있는데 도움이 되긴 되겠지요?
> 그런데 잡균성 질염은 성관계와는 큰 관련이 없다고는 하지만 왠지 엄마에게 말하기가 민망해서 산부인과는 혼자 다녔는데요(남자친구 있는거 아니까 의심할까봐 - -), 한의원에 가게 되면 아무래도 엄마랑 같이 가게 될 것 같은데..(돈도 많이 드니까요 - -) 학생때부터 몸이 차고 자궁이 약한건 엄마도 아시니까 역시 엄마랑 같이 가는게 좋겠지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구구절절 많은 사연을 보내셨군요.
증상은 염증이 만성화된 상태로 보입니다.
대부분 염증의 초기단계에는 균에 촛점을 두어 소염이나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되지만 반복되거나 재발 될 경우 근본적인 자궁내환경 문제를 개선하기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즉 염증이 잘 발생하게 되는 원인과 환경, 즉 하복부가 차고 습하고 냉한것이 주된 원인으로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항상 염증이 동방되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면역성의 키우고 정상적인 생리가 회복될 수 있는 치료를 받게되면서 자궁내 면역성이 증가되면 염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내원하시어 증상과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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