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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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tus929 작성일04-09-24 01:33 조회479회본문
생리통때문에 너무너무 힘든 사람입니다.
다른 생리통(배가 아픈것..)은 참을 수 있고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지는데..
저는 두통이 너무너무 심해요..
심하면 3일째까지 두통이 오는데,
머리가 너무 뽀개질 정도이고, 눈을 뜨는것도 힘들고, 속도 많이 메스껍습니다.
식사를 하는것도 힘듭니다..
먹으면 그냥 다 토해버려서..ㅜ,ㅜ
한약을 아무리 먹어도 3개월정도 지나면 소용없어지구요.
그렇게 힘들고 아픈데도 한달에 한번씩은 꼬박꼬박합니다..
항상 규칙적인것은 아니고 7일정도 늦어져서 시작하는 정도입니다..
생리시작하면서 수반되는 두통으로 그때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생리할때쯤이면..넘넘 무서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생리통이 심하면 하복부와 허리의 통증외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전신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생리통의 범주에 포함시켜 치료하게되며 단순히 자궁자체만의 문제로 보아서는 않됩니다.
생리통의 원인은 일차적으로 자궁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데서 시작되나 우리 인체의 오장육부는 연결이 되어있고 특히 소화기(비위가 약해지면서 두통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와 자궁은 함께 차거나 냉한상태로 인해서 병이 악화되니 진통제로 근근히 통증을 이겨나가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한약으로 통증자체를 빨라 가라앉힐수는 없지만 자궁내어혈을 풀고 순환을 도와주면서 서서히 자궁과 전신의 기능을 향상시켜 나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약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에서 함께 노력해줘야하는 부분입니다.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하체운동으로 평소 자궁과 골반순환을 도와주어야하며 가급적 찬음식, 밀가루음식 등은 삼가하여 소화기와 자궁을 서서히 따뜻하게 유지하고 관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병이 깊어간 시간만큼 치료시간도 길어지니 체념보다는 극복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