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두번의 수술..또 재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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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jagml 작성일15-03-29 13:55 조회1,1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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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35세 주부입니다.
2006.6월에 내막종이 복강내에서 터져 급히 수술받고 호르몬치료3회 했고, 5년후 재발의심되어 추적 관찰하다 유착이 심하고 혹이 계속 커져 2012.2월에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유착이 심해 낭종 있던 쪽 난관 절제하였고 나머진 보존 하였습니다..호르몬주사5회 맞고 너무 힘들어해서 중단했구요..피임약이 재발방지 된다길래 1년 넘게 복용 하였으나 3년만에 또 생겼답니다. 아이는 일찍 낳아 제왕절개 두번 한 상태에서 내막종 수술 개복으로 두번 했거든요.
같은쪽난소에 세번째 발병이라니 상심이 큽니다..
재발걱정에 자주 초음파 확인 했었고 최근 체력이 딸리고 하체가 쑤시는등 아랫배의 불편감 동반에 정밀초음파 했더니 내막종 하나 다른종류의 혹하나가 생겼는데 아직 크기가 크진 않고
지난번 수술시 유착이 심했더래서 고생도 많이 했고..
일단 비잔정 이라는 내막증 치료제를 6개월 먹어보고 수술여부는 다시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폐경될때까지 이렇게 몇년에 한번씩 수술 받다가는 몸이 남아나질 않을것 같아요.
얼마전 가까운 한의원에서 봉독주사가 도움이 된다하여주1회씩 배에다 맞았는데요. 세번째 맞았을때 배가 많이 부어오르고 멍울이 크게 일주일가량 지속되고 발진과 가려움이 심해 겁이나서 중단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 하며 버텨야할지 막막 하네요.
약을 먹으니 아랫배 불편감은 거의 없어졌는데 양쪽 사타구니,무릎,발목이 쑤신다고 해야하나 뻐근하다고 해야하나..많이 불편하고 시리고 그러는데 골반울혈증후군도 의심해봐야 하는건지 걱정이구요..
도움 말씀 좀 주시겠어요?
치료방향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호르몬제 복용하면서 한약을 먹기도 조심스럽고해서 침맞고 봉독주사 맞은건데 오히려 몸이 더 힘든것 같아요..
좌훈이나 족욕, 찜질팩 등을 하는게 좋을지..마음이 많이 복잡하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 두번의 수술..또 재발이랍니다..

네.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배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정체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발병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변통, 배뇨통 등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역류된 생리혈이 주변장기와 유착을 유발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이후 근본적으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배출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즉 인위적으로 생리만을 억제헤 생리형성을 줄이거나 조절해가는 과정이 아닌 정상적으로 생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환경을 개선해 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복용중이신 비잔정이라는 약도 일정기간 여성호르몬을 줄여 생리를 억제해가는 과정으로 난소기능저하로인한 다양한 신체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게 되며 여성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그러므로 인위적인 생리억제과정외에도 보다 중요한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해 자궁과 난소건강을 회복하고 아울러 현재 약해진 오장육부 건강을 함께 살펴 조절하고 회복해 가야 할 것입니다.

해서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치료하고 조절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문의하신 좌훈이나 족욕, 찜질 등은 자궁이 위치한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가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차고 냉한 환경과 음식도 주의하시고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가시는 것도 자궁건강회복에 중요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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