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근종과내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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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 작성일14-10-22 15:11 조회1,3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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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꾸준히 검진을 받다가 어느날 자궁벽이 두꺼워졌다며 자궁선근종이라는 진단을 들었습니다
아직 미혼인데 너무 놀라고 두려워서 다른 병원을 3군데 정도 더 가봤는데 어느곳은 자궁 내막이
두터워졌다그러고 병원마다 진단명을 조금씩 다르게 얘기하더라구요..

어떤게 맞는말인지 아직 확실히도 모른채 그냥 다른 방법이 없다하여 피임약 처방받아 정말
억지로 먹고있습니다..ㅜㅜ

어떤때는 정말 먹기싫어서 한달정도 안먹으면 바로 또 부정출혈이 보이더라구요..

제 증상은 다행히 심한 생리통은 없고 제가 아픈걸 잘 참는지 몰라도 진통제 없이 견딜만한 통증과
생리양도 그렇게 심한거 같지는 않은데 깔끔하게 생리가 끝나지 않고 조금씩 피가 비치면서 오래가는때가
있어요

울산이라 여기 병원을 갈려니 큰맘먹고 날잡아 가야할거 같은데요
제가 우선 궁금한게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은 어떻게 다른가 궁금합니다
두번째가 내원을 하게되어 치료를 받게되면 더이상 커지지 않게되는건가요 아니면 커진 자궁이 줄어들고
완치도 가능한건가요?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선근종과내막증

네.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은 발병환경과 원인은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초음파상에 나타나는 결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의 근육층이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할 생리혈이 역류해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자궁선근증의 경우 생리시통증이 심하고 진행되면서 전후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생리량도 많아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는 생리혈이 역류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뇨통, 배변통 등 통증을 주로 나타내게 됩니다.

생리통이나 생리량이 많이 그리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나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부정출혈이 보인다면 적어주신 현재의 증상을 미루어 볼때 자궁내막증식증일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자궁과 난소가 분비하는 호르몬의 조절을 통해서 정상적으로 증식하고 탈락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정기간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생리주기와 기간을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게되는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호르몬을 조절해가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체중의 증감, 등이 모두 생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해서 호르몬을 통한 인위적인 조절외에도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황을 살펴 치료하고 회복해 가야 할 것입니다.

치료외에도 가정에서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관리법, 운동법, 찜질법 등도 알려드리게되어 함께 노력해 가시게 됩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 회복되어지니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경과를 확인하게 되니 지방이실 경우라도 내원에 큰 부담은 없으실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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