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근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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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정 작성일14-01-15 12:11 조회1,1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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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51세) 천안에 위치한 여성병원에서 '거대 자궁근종'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은 아니고 여성병원이라고 종합병원수준의 병원입니다. 약 10cm의 동그란 근종이 배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닌다며.. 저희어머니는 생리까지 과다 출혈, 빈혈, 과다 배뇨증상 등 배도 아프고 많이 고통스러워하십니다. 사실 거대자궁근종이란 말은 병명에 없으나 10cm라는 근종으로 인해 병원의사가 병명을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정확한 병명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었죠.
현재 저희어머니는 폐경기에 다가선 듯하지만 최근 5일간까지 덩어리가 나오는 생리혈을 흘리셨고, 현재는 잠잠해졌다고 하십니다.
딸의 입장에서는 자궁을 절제하고 난 후유증도 걱정되고 여성으로서 우울해하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시간이 좀 더 지체되더라도 좀더 큰 병원에서 검사를 더 받는 것이 나은지, 현재 의사의 말씀대로 자궁절제술을 빈혈수치가 정상화되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한의원에서 치료받으면서 절제술을 하지 않아도 줄어들 수 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어머님근종상담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 현재 어머님이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시출혈이 많아지셨고 그로 인해서 빈혈이 유발된 상황입니다.
근종의 크기 또한 10cm이상일 경우라면 수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폐경이 되면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게 되면서 자궁수축과 더불어 근종도 줄어들게 되지만 어머님의경우처럼 거대근종일 경우에는 이 상황에서 1-2cm정도 줄게 되니 큰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궁근종을 한방으로 치료한다는 개념은 근종자체를 공격해 수축하거나 줄여가기 위한 목적보다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상에 나타나는 통증 및 연관증상을 개선해 가는 데에 있습니다.
하여 근종의 크기가 10cm이상이거나 진행이 빠른 경우,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생리시 출혈로인한 빈혈이 심한 경우 등에서는 수술이후 회복과 조리를 돕고 재발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치료를 권해드리게 됩니다.

한의학에서자궁은 여성들에게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건강에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지해 가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여 어머님의 경우 우선 부족한 빈혈상황을 회복하신 뒤 가능하다면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시고 이후에 수술후회복과 조리를 돕고 재발방지 및 폐경이후까지 건강하게 자궁을 유지해 가실 수 있도록 치료해 가심이 바람직할것으로 사료됩니다.

부득이하게 자궁을 적출해야하는 상황이라도 이후의 조리 및 자궁을 대신해 주변의 생식기능을 건강하게 회복해 앞으로의 삶을 영위해 가실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가능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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