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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혜정 작성일14-01-18 15:38 조회1,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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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4살이고요 2007년에 자궁내막증으로 복강경수술을 받은적이있고요 그후로 정기검진을 계속했는데 이번에 받은 정기검진에서 난소에 5cm혹이 발견되었다네요 피검사 결과 자궁내막증 수치도 좀 높게 나왔고요 2주후에 다시 초음파 확인하기로 했는데 혹이 작아지지않음 수술을 해야한다네요.
어릴적부터 생리통이 심했고요 수술후 나아졌다가 근래 몇년전부터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냉도 많은편이고요 결혼한지는 4년다되가는데 피임을 안한지는 1년정도 되었고 자연스럽게 임심을 하려고 하는데 배란일을 몇번 맞추지는 않았지만 혹시 자궁내막증으로 임심이 안되진않을까 걱정스런마음이 있습니다.
한방치료에 대해 생각은 하고있었으나 해외에 거주중이라 어려운점이 있어 망설이다 이번 검진결과를 보고 한방치료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되었네요.
혹시 상담후 치료가 어떻게 진행되고 기간은 얼마나 필요한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비용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혹시 해외에 거주중에도 진행할수있다면(3~6개월 간격으로 한국방문)치료를 받아보고싶어 문의드립니다.
꼼꼼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음달 중순경에 입국예정이라 치료가 가능하다면 방문하고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문의드립니다.

네.

자궁내막증은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해서 진행되게된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상황 및 기능적인 원인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의 가능성은 물론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해 자궁골반내로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함으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지 못해 발병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들 중 3-40%정도가 불임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발생한 난소의 혹이 배란에 장애를 초래해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나팔관을 막은 경우 등은 직접적으로 자궁내막증이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그 외에 한의학적으로 보는 보다 큰 원인은 자궁내막증수술이후의 현재 재발상황과 심해지는 생리통 등의 원인이 되는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과 순환장애상황이 오히려 건강하게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여 한방치료의 경우 발생한 혹 차제를 공격해 수축하거나 제거를 위한 목적으로 치로가 이루어지기보다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차고 냉한 환경을 개선해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하여 이러한 자궁내환경이 개선되고 안정된다면 자연히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혹의 진행상황과 생리통 정도 등을 살펴 재차 수술을 하고 회복하고 재발을 막으며 임신을 도와가는 치료가 도움이 될지, 진행이 빠르지 않은 경우거나 생리통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라면 치료를 통해서 자궁내막증을 유지하면서 증상을 개선하고 원하는 임신의 상황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건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도와가게 될 것입니다.

하여 한국에 오시게 되면 내원하셔서 직접 뵙고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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