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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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남이 작성일14-01-09 15:38 조회1,129회본문
저는 거의 십년전쯤 산부인과에서 조기폐경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후엔 계속 호르몬치료를 해오다가 최근 몇년동안은 그 호르몬치료는 중단하였구요.
초반에는 갱년기증상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나이는 올해 33세이구요.. 결혼은 했어요.
여기저기 한의원다녀보고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효과는 없었구요..
요근래 체질상담까지 한의원에서 받고 열심히 식이요법 지키고 있습니다.
자궁에 좋다는 익모초도 저에겐 약이 안되고 독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ㅠ
가끔 육개월에 한번씩 생리가 돌아오기도 하는데요..
산부인과에서의 치료는 받을것이 없고.. 한약도 듣지를 않으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문의드려요.
건강해지고 싶은데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치료사례가 있나 여쭤봅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조기폐경관련해서
네.
많이 걱정되고 고민이 되시겠숩니다.
의학적으로 폐경진단을 받으셨다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한다해서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온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많은 치료를 받으셨으므로 생리를 회복해 가기 위한 노력은 노력에 비해서 큰 결실을 맺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이른 나이인 20대초반에 폐경진단을 받게 된 자궁난소의 기능저하상황 및 그러한 상황이 유발된 이후의 노화및 기능적인 증상을 줄여가기 위한 부분에 촛점을 둔 치료와 노력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물론 폐경진단을 받고도 6개월에 한 번 자연생리를 하는 경우라면 배란이 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기적인 호르몬검진을 통해서 변화관계를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현 상황에서 말씀하시는 건강해지고 싶다는 개념을 반드시 생리회복되는 부분에만 촛점을 둘 경우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기적인 생리회복에 촛점을 두지 않은 자궁과 난소를 도와 생식기에 관여하는 간, 신장 등의 기능을 살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가기위한 부분에 촛점을 둘 경우라면 현재의 식생활개선과 관리법을 도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가능하다면 편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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