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im 작성일13-12-14 15:44 조회1,223회본문
암검사하면서 초음파검사도 함께 받았는데요,,
자궁크기가(정확한 크기는 잘 모름) 커져 있으니 수술까지는 안해도 되고 루프시술을 하라고 권하더라구요,,
자궁선근종이라는 말도 하지는 않았고 제가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평소 생리양은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가끔 엄지손가락만한 덩어리피가 나오긴 했던 것 같구요,,
생리통은 항상 있는 건 아니고 심할 때만 가끔 진통제를 먹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평소 빈혈이 있어서 3년전에는 수치가 8까지 떨어져서 빈혈치료를 해서 정상수치가 됐었는데 요번검사에서 빈혈수치가 10.6으로 낮은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의사 말로는 생리양으로 인한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근본치료를 해야 한다고 자꾸 루프시술을 권하는데 저는 고민이 되더라구요,, 생리양은 보통 5일정도로 그리 많은것 같지는 않거든요,,
종합병원이라 믿음은 가지만 꼭 루프시술을 해야 하는 건지 걱정입니다.
루프를 낄 경우 부작용도 있다고 듣기도 하고 괜히 겁도 나고?? 검색하다가 이곳을 알게 되어 문의글 남깁니다.
한방으로 가능한지요?
비용과 시간은 어느정도 걸릴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문의요......
네.
자궁선근종으로 루프시을 권유받을 경우 이 때의 루프는 미레나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피임을 위해 삽입하는 루프와 달리 미레나의 경우는 루프에 여성호르몬분비를 서서히 줄여가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근종이나 선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이나 출혈등의 상황을 조절하게 됩니다.
즉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의 경우 생리가 끝나는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자궁수축과 더불어 함께 수축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만 보셔도 됩니다.
그러므로 자궁선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이나 생리시출혈량이 많고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인위적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생리를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여성호르몬을 줄여 폐경상태를 만들게 되므로 갱년기증상이 나타나거나 전신의 기능저하상황으로 힘들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미레나시술이 자궁에 맞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출혈이나 통증 등으로 다시 제거하는 경우도 있으며 과도한 출혈로 빠져버리는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글쎄요.
현재 나이와 빈혈의 정도 및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의 정도 등을 고려할 경우 미레나시술이 급한 상황일 것으로 사료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조절해 감으로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발병환경개선과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치료해 가시는 시간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치료의 경우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에 맞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또한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회복해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유지해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