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

[답변]난소낭종

네.
일반적으로 자궁이나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자궁에 발생하는 혹은 근종이라 하여 근육덩어리혹으로 한 번 발생하면 스스로가 작아지거나 사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에 반해서 난소에 발생하는 혹으 경우 난소낭종이라고 하여 안에 혈액이 고여 발생한 경우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매달 생리를 하면서 생리혈이 역류해 점차 진행되는 혹(자궁내막증)도 있고 내부에 단백질덩어리로 형성되어 자라는 기형종(선천적인경우가 많음)도 있습니다. 물론 난소으 혹의 경우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지 않고 점차 진행되거나 불편함을 주게 될 경우에는 수수을 권유받게 됩니다.

우선 상담주신 분의 경우 크기와 혈액검진수치 등으로 보아 수술을 권유받을 만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평소 생리상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현재에도 혹으로 인해서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수술을 급하게 서두르기 보다는 일정기간 (3개월)경과를 지켜보시는 것도 필요한 것입니다.
혈액검진의 경우 ca125라하여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을 경우 이 혹의 성향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구분해주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정상수치가 30-35정도로 100이상이면 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한 번의 수치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1-2개월에 한 번씩 체크해 수치가 줄어들거나 정상으로 돌아올 경우에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모든 경우의 혹에서 크기변화가 오거나 수축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의 핵심은 난소낭종이 발생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난소 스스로가 정상적으로 생리를 배출하게 함으로 수축가능한 혹의 경우 수축과 소멸을 돕게되며 사라지지 않는 혹의 경우라면 진행되지 않고 유지하면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되는것입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 될 경우라면 수술이후 걱정하시는것처럼 재발을 막고 건강한 생리,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앞으로 결혼도 앞두고 계신 상황이니 수술을 서두르보다는 시간을 갖고 발병환경을 개선해가면서 혹의 변화도 살펴보시고 자궁난소기능도 회복해 가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되며 기간은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치료전후상황을 살피고 경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