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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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men 작성일13-12-12 15:04 조회1,231회본문
내년 3월이면 결혼 3년이 되어가는데 아직 임신소식도 없고,,결혼후 2011년 산전검사에서 자궁밖에 5cm 가량 자궁근종을 발견했습니다.ㅠㅠ 임신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하여 임신시도를 계속했으나 임신이 잘 되지 않았고
저번달에 배란일을 맞춰 볼려고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자궁밖에 근종은 기존있던 5cm, 에다가 눈사람모양처럼 3cm,1cm 가 5cm옆에 붙여서 8cm 가량 보인다말씀하시더라구요..ㅠㅠㅠ 거기다가 자궁안에 용종이 보인다하여 착상에 문제가 된다고 용종은 지난주 토요일에 소파수술로 제거를 했습니다..몸과 마음이 넘 우울합니다. 제몸이 손발이 많이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하체쪽으로 살이 많이 찝니다. 근종이 하나 였는데 자꾸 몸에서 여러개 생겨나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공,, 자궁밖용종은 임신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하지만 넘 커져버려서 수술을 하고 임신을 해야할지 의사선생님은 나중에는 수술해야하지만 우선 임신부터 먼저 하라시는데 임신후 몇몇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자궁밖근종이라 지금은 아무증상이 없습니다. 자궁근종을 수술한 후 한방으로 치료를 해야할지 아님 임신을 먼저 하고 더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한방으로 치료를 해야하는건지,,,참고로 신랑은 정액검사 정상이고 저도 나팔관 조영술까지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ㅠ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답답하고 걱정됩니다.
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7-8CM정도의 혹을 지니고도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부분이 개선될 경우라면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사이즈가 작더라도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혹이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출혈과 통증은 물론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의 가능성응 물론 임신률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여 현재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상에 특별한 불편함이 없고 근종의 위치도 자궁밖으로 자란 상황이라면 근종자체가 임신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보다는 근종이 발생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궁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해 안정시켜가면서 임신을 준비하고 노력해가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사려됩니다.
물론 한방치료가 근종자체를 수축하거나 외형상 줄여가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되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외형상 크기변화를 원하시거나 그 부분에 촛접을 두시는 경우라면 수술후 회복을 도와 근종의 진행을 막고 건강한 임신을 위해 자궁건강을 추스려가시는 과정 또한 도와드리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과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내원시 미리 예약후 방문하셔야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