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으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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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ㅅㅅㅅㅅ 작성일13-12-04 16:17 조회1,2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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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월요일에 내과에서 대상포진 진료를 하다 우연히 난소낭종을 발견한 38세 미혼 여성입니다.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내과에서 종합검진을 받다 초음파검진에서 13cm난소낭종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번주까진 계속 약물복용하며 대상포진 치료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검진을 지난 수요일에 받으면서 난소낭종제거 수술권유를 받았으나 대상포진치료도 있고 제 자신이 수술이 내키지 않아 일단 4주 경과 후 상태를 보고 수술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결국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자신은 수술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평소 한방과 자연요법 운동요법에 관심과 신뢰가 많은지라 시간과 정성이 더 드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한방치료를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물론 제 상태가 13cm 매우 심각한 상황이긴 하지만 당시 초음파 결과가 대상포진 발병으로 상태가 매우 안 좋았던 그 순간의 사진이고 현재 제 거동상태나 손으로 만졌을 때 크기나 통증으로 본다면 분명 지난 월요일 초음파 검진 때 난소상태보다는 분명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물론 제 상황이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수술을 요하는 케이스이지만 수술을 받더라도 그 전에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고 제 소중한 난소를 무턱대고 제거하는 어리석음은 피하고 싶습니다.
1달만에 줄이긴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시간 몇달이 걸리더라도 열심히 정성껏 치료받아 수술만은 피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 중(마침 내과 대상포진치료도 마무리되는 시점) 원장님 만나뵙고 상담하고 싶습니다.
답변부탁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낭종으로 상담

네.

갑작스러운 진단에 많이 놀라고 힘이 드셨겠습니다.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되는 시점도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컨디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발병하는 만큼 이러한 환경이 난소낭종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히 2-3개월내에 소멸되거나 수축하는 경우의 혹이 있는 반면에 매달 생리를 하게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되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난소에 고여 발생하는 혹도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태아기때 세포가 분화도는 과정에서 잘못 분화되어 이차성징이후에 난소에 단백질덩어리의 혹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자궁이나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며 현재 상담자의 경우처럼 10CM이상일 경우라면 수술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진단 받은 상황이 최근이므로 혹에 의해서 유발되는 통증이나 불편한증상이 없다면 2-3개월 정도 시간을 두면서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그러나 한방치료자체가 발생한 혹을 모든 경우에 수술하지 않도 소멸하거나 수축시킨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난소낭종의 발병환경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해 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매달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가지 못함으로 인해서 차고 숩한 기운이 정체되어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여 치료원리 또한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기보가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하고 아울러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소멸할수 있는 경우의 혹은 돕고 그렇지 않을 경우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게됩니다.

하여 현재의 상황에서는 한방치료과정에서 기능적인 환경이나 순환관계, 몸상태 등의 개선과 더불어 혹의 크기가 반드시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혹을 진단받은이후라면 원인을찾아 발병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을 추스려가기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은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은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된 뒤라도 재발을 막고 자궁난소가 건강한 생리와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가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상포진 치료마무리하시고 편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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