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원장님 저 좀 도와주세요.....
저는 초경도 고2-3정도에 늦게 시작을 했고 처음부터 생리가 불규칙하여 동네 한의원을 다녔으나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것 같았으나 점점 효과도 없어지고 수능때문에 병원을 못다니게 되었어요
그 후 20대 중반까지 정말 일년에 한두번 정도로 불규칙하게 생리를 하였고, 처음에는 병원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못하다가 취업을하고 뭔가 이상함을 느껴서 양방 산부인과를 방문하였으나 별 문제 없다는 이유로 피임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약 5년정도 먹은거 같아요.
그런데 2012년 봄에 결혼을 앞두고 이거는 아니다 싶어서 산부인과를 가서 산전검사를 다 받고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 배란유도제(클로미펜이었던거 같음)일년 조금 안되게 복용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배란유도를 함에도 불구하고 주기가 길어서 4-5번정도 유도했을꺼에요
신기하게 결혼하자마자 임신이 되어 믿기지 않고 넘 기뻣는데 일하는중 갑자기 피가 비치고 병원을 실려가고 유산방지주사를 맞았음에도 아기를 지키지 못하고 6-7주 사이에 소파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그후 3개월정도 기간을 둔뒤 다시 배란유도를 하였으나 점점 약만 가지고는 반응이 넘 늦어서 주사도 병행하며 배란유도를 하였습니다.
다행이 주기가 35일 정도로 임신은 안되더라구 생리를 계속 하였고, 병원에서 호르몬검사서부터 갑상선 검사, 나팔관검사 등등해서 안한 검사가 없어요
그런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거에요. 배란이 안될만한 이유가 있어야 치료를 하는데 원인이 없고 다 정상이라고....
그래서 6월쯤 인공수정을 시술 받았는데 실패를 하여. 병원을 옮겨 다시 검사를 다 해 보았으나 역시 너무나도 정상이라고 배란이 안될 이유가 없다는 똑같은 말씀만 하셨어요
8월쯤 2차 인공수정을 하였으나 실패를 하고 11월초에 인공수정 3차를 하여 성공하였는데..........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서 유산이 될꺼 같다네요....
피검수치로 봐서는 자궁안에 임신 되었으면 자라다가 멈췄거나, 자궁외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유산후 일년반동안 너무 힘들게 버텨왔는데 또 이렇게 보내야 하니깐 넘 속상하고 슬퍼요
남들처럼 자연시도를 하고 싶어도 배란유도를 안하면 생리를 안하니 그럴수도 없고 ....... 저는 왜 병원에서는 다 너무 정상이라는데 혼자 생리를 못하는걸까요?
일하다가 점심 굶어가며 병원 뛰어가서 진료받고 오는것도 힘들고..... 벌써 지치면 안되는데 죽겠네요
참고로 저는 은행에 근무를 하고 있어요..... 이번은 4주째 갈색냉이 비쳐서 그 때부터 연차를 쓰고 출근은 못하고 있어요....
또 배란유도 할수는 있는데 임신만 된다면 그 힘든거 다 버틸수 있는데 또 유산될까봐 넘 두렵고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 뵙기가 넘 송구해서 미치겠어요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왜 문제가 없는데 혼자 생리도 못할까요?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