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유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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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 작성일13-11-23 14:30 조회1,1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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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계류유산(7주) 판정 받고 소파수술 하였습니다.
자궁선근종이 6센티라는 초음파 소견을 받았구요.
나이가 34세이고.. 아이를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산후 몸조리와 자궁선근종 치료에 대해 궁궁합니다.
치료과정.. 예상치료기간.. 예상치료비용..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등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 유산후.

네.

자궁선근종이 있는 상황에서 유산이되셨네요.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하여 진행되면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수축할 때마다 심한 생리통과 생리전후의 통증을 느끼게되고 자궁내막이 눌려 생리시 과도한 출혈로 인해 빈혈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심한 생리통와 생리시 출혈로 인한 빈혈정도를 살펴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게 되며 출산을 마친 여성이라면 자궁을 적출하게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선근종은 임신을 하게되면 자궁으로 분비되는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초기 3개월간 평소 크기보다 최소 1-2CM이상 진행되게 됩니다. 하여 현재의 6CM는 임신상황으로 인해서 진행된것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보통 자궁선근종의 크기가 3-4CM이상일 경우 자연임신의 가능성은 저하됩니다.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수축하기위한 치료가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이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잉 조직부분은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순환과 수축을 통해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유산이후의 기능회복과 조리, 다음의 임신을 준비해 가게 됩니다.

유산이후의 조리와 회복과정을 거쳐 다음의 임신을 준비해가는 과정이 이어지게되며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되며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가정에서의 노력도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하루 30-40분정도 하복부를 따뜻하게 찜질해 주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며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가시는 것도 자궁건강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내원하시게될 경우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을 통해서 도움이 되는 식생활관리법과 운동법, 찜질법 등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게 될 것입니다.

임신은 조급한 마음과 바램만으로 이루어지는것은 아니니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려 자궁건강을 회복해가고 건강한임신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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