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에 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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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 작성일13-09-09 16:31 조회1,052회본문
몇년전부터 근종이 있었는데 1센티에서 그다지 크지 않다가 몸을 보하기 위해 한약을 먹고난 뒤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일년에 1센티 정도씩 자라는거 같고 작년 7월 3.2센티 였는데 올해 8월 초음파를 해보니 4.5센티 였습니다.
병원에선 위치가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괜찮다 하였는데 점점 커지니 걱정이 되어서요.
양방에선 줄어들수 있는 방법도 없고 커지지 않게 하는 방법도 없고 빨리 결혼해 출산을 하여야 한다지만 아직 결혼도 미정 입니다.
부산에 있어 서울에 자주 가기가 쉽지가 않은데 자주 방문치 않고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지와 부산에 연계가 되어 추천할만한 한의원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수고하시고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근종에 관함
네.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개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되는 어혈과 노폐물이 쌓이고 뭉쳐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되는 것입니다.
물론 자궁근종이 있다고 하여 모두 수술을 하거나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이 발생한 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을 살펴 수술시기나 임신의 가능성여부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걱정하시는 것처럼 간혹 자궁근종이 있는 상황을 모른채 몸이 피로하거나 체력적으로 약해졌다고하여 정확한 진단 없이 녹용이들어간 보약지제를 드시게 될 경우 혹의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이 발병하게된 원인을 찾아 개선해감으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어혈을 배출하고 건강한 생리를 풀어간다면 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펴함이나 연관증상도 개선해가게 됩니다. 이렇듯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이 회복되다면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분만도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산부인과적으로는 자궁근종이라는 결과만을 지켜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발생한 혹 자체를 수축하거나 제거하기위한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발병환경을 찾고 원인을 개선해 자궁스스로가 근종을 억제하고 무력화시켜 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치료와 조절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지방이실 경우라도 자주 내원하지는 않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치료경과를 확인하게되는 그리 부담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또한 주말에도 진료가 가능하니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경우 토요일에 주로 내원하시면 좋습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자궁건강정도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 체질,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내복약이 지어지며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게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아직 미혼이시고 현재 근종의 위치가 위험한 상황이 아리나면 막연하게 걱정하며 진행상황을 지켜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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