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수술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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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이 작성일13-07-18 16:15 조회1,423회본문
임신가능성이 있냐고 묻더군요. 임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더니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하시더군요. 꼭 아기집처럼 생긴것이 있다구요. 미혼 여성인 경우 임신이 아니면 대부분 밑으로 빠지는게 정상이라고 자궁 소파술을 해서 조직 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궁 선근증이 있다고 자궁이 가로 9.5cm 에 세로 12cm 정도 된다고 보통은 이정도면 적출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몇개월 전부터 이유 없이 계속 피곤하고 모든 일에 의욕도 없었습니다. 2달전 건강검진에선 빈혈도 있다고 나왔습니다.
오늘 수술 받기로 예약은 했는데 친구가 동네 병원이라 안심이 안된다고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받아보라고 해서 일단 예약은 취소했습니다. 선근증 같은 경우는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던데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어느 병원을 선택을 해야할지 한방병원을 가야할지 확실히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수술은 부작용이 많다고해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데 이런경우 한방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지 어떤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하며 치료기간과 비용은 얼마나 들지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궁 소파술을 받아야 하는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수술권유
네.
적어 주신 자궁크기정도를 고려해 볼 때 자궁선근종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크기를 보고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있다가 자궁근육층내로 스며 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하여 진행되면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 되고 두꺼워진 자궁벽이 자궁내막을 압박해 생리시출혈량이 많아지거나 생리기간외에도 지속적인 출혈 등이 나타나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궁선근종은 출혈과 통증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를 고려해 결국에는 수술을 하게 되며 이때의 수술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이 됩니다.
현재 자궁내에 아기집처럼 고여 있는 것은 자궁이 생리시 정상적으로 수축해 생리혈을 풀어내지 못함으로 나타난 현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만큼 자궁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있는 상황입니다.
한의학에서 자궁선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과거유산이나 분만, 부인과적인수술이후에 충분한 회복과 조리과정을 거치지 못해 자궁이 기능적으로 약햐진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컨트로해가지 못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하여 오랜기간 서서히 발병하고 진행되어가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치료 역시 단기간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주기보다는 일정기간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은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은 부드럽게 연화시켜 가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하여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출혈로 인한 빈혈의 정도와 생리통 정도 등을 고려해 수술의 시기 및 한방치료가능여부 등이 결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답변 확인하시고 현재의 빈혈상황(수치)과 생리통정도, 등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을 올려주시면 치료가능여부및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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