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답변 부탁드립니다.

네.

그 간의 경과와 현재의 상황을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어지러움과 전반적인 컨디션의 저하는 현재 지니고 계신 자궁질환으로 인해 생리시 출혈을 많이 함으로 유발된 빈혈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생리가 조절되어야 빈혈이 회복되고 빈혈이 회복되어야 전반적인 컨디션도 호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주신대로라면 자궁근종의 위치도 생리량을 많이 유발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고 자궁선근종으로 인해서도 두꺼워진 자궁벽이 자궁내막을 눌러 생리량이 과다하게 쏟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이 가능한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선근종의 경우는 자궁의이 벽자체가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이므로 수술이 불가하며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생리시 출혈 및 그로 인해 유발되는 빈혈의 정도를 고려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될 경우 자궁적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우선 현재로써는 양방에서 자궁적출이전에 할 수 있는 시술은 모두 받으신 상황입니다.
하여 정해주신 기간동안 처방해주신 피임약을 복용하시면서 상황을 지켜보셔야 할 것입니다.

한의학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은 자궁이 매달 건강하게 배출해야하는 어혈과 자궁내의 노폐물 등을 깨끗하게 풀어가지 못함으로 발병하고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여성, 과거 출산이나 유산, 부인과적인 수술이후에 조리와 회복에의 시간이 부족한 경우 등에서 발병하게 됩니다.

하여 혹에 대한 직접적인 조절이나 조치외에도 근본적으로 이러한 질환이 발병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고 회복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은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한방치료가 모든 경우에 수술을 대체하거나 적출을 막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또한 근종이나 선근종자체의 혹이나 두꺼워진 부분을 줄여가거나 공격하기보다는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통한 스스로의 생리조절능력을 돕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서 생리통 및 생리시 출혈에 대한 조절과정을 돕게 되며 부득이하게 자궁을 적출하게 될 경우라도 이후의 조리와 회복을 도와 건강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기간, 방법 등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