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 복합증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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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ack bean 작성일13-06-22 18:47 조회1,5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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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3월중순쯤 출혈이심해 산부인과에서 내막증의심으로인해 조직검사를하고, 4월초 [비전형이 없는 자궁내막 복합증식증] 이라는 병명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생리를 않하더니 올해 3월부터 이런일이 생긴거구요...

개인병원을 다니던 저는 대학병원으로 가라고해서 서울쪽 대학병원으로 다니게 되었구요...
처음 진료할때 의사샘이 적출을 얘기하시더라구요...
전 저의 병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자세히 모르겠고 부족한게 많습니다.
단지 생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생리혈이 역류하여 자궁내가 비대해졌다는것만 알고있구요.
보통 단순자궁내막증과는 달리 복잡성이라 암의 바로 전단계라며 적출을 요구받고 있는 상태랍니다.
저는 현재 42이구요,, 자궁을 잃고싶지 않아서 4월한달간 호르몬제[프로베라정 초산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정]을
먹고 자궁내 변화가 없어서 5월 21일 복강경이라고 해야하나요? 현미경으로 하는 시술이라던데..
조직검사를 다시하고 결과는 작은 종양이 하나있고, 자궁내가 깨끗하게 정리됬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말인가요? 자궁이 깨끗해졌다는말....그걸 미쳐 묻질않아서 여태까지 먼지도 모르고 있어요.

그리곤 조직검사전 5월 9일부터 생리가 터지고,,,난생 처음으로 극심한 생리통을 격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말하는 골반통도 있었던것 같구요...가운데에서 살짝 오른쪽배가 아팠으니까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6월중순쯤엔 자궁근종과 내막증만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한의원에가서 약을 지어먹기로 했다가
병원의사샘과 상담중 한약얘기했더니 극구 반대하시면서...한약에는 분명 더 악화시키는 그 무언가가 존재한다며
겁을 주기 시작했구요...그래서 결국 약을 먹지않기로하고...이렇게 생리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는 자궁만 적출하면 양쪽난소에서 호르몬은 계속분비되고, 질도 살아있으니 부부관계시 문제없다고
하시구요...그렇게 얘기를 들으니 그럴듯한게...수술해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마구 맴돌고 있어요.

하지만 자궁적출시 정말 아무문제 없을지...난소가 생리도 않하는데 제기능을 해줄지...질은 그대로 살아있어줄지..
모든게 의심투성이인 현재입니다...
한의약쪽에서는 수많은 사례와 치료방법으로 약을 먹어야 좋다고 하시고...
병원에서는 절대 먹지말라고 하고...수술만이 최선이라하고...
단순이 아닌 복합이라 암의 가능성이 현재로선 15~20%라고 하고...

지금은 어느약도 않먹고 생리만 기다리고 있으며, 지금부터 2주후 생리없을때 호르몬주사를 맞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저는 복합증식증이라 위험이 너무커서, 한약을 먹으면 않되나요?
앞으로 생리를 하게된다면 전...통증이 너무 무서워서 전 그래서 통증잡아주고 자궁도 원래크기로 돌려놓고싶어서
한약을 먹고싶었거든요...전 어찌해야 올바른걸까요?
정말 약을 먹으면 않되는 상황인지...수술만이 최선인지...시원스럽게 답변좀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요새 매일매일 걱정에 쌓여 스트레스만 더 받고있는 상황이에요...휴...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 복합증식증

네.

여성의 생리는 매달 자궁과 난소에서의 호르몬의 변화와 조절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난소에서는 일정기간 자궁내막을 증식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어느 정도 내막이 증식한 이후로는 내막을 탈락시키는 호르몬이 작용해 생리를 통해 배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여성이 이러한 상황은 한 달을 주기로 이루어지게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간의 불균형한 상황으로 인해서 내막을 증식시키고 탈락시키는 호르몬사이에 균형과 조절이 원활하지 않음으롱 인해서 유발됩니다. 즉 자궁내막을 증식시키는 호르몬이 일정두께의 내막을 형성한 뒤로 탈락시키는 호르몬이 이를 정상적으로 탈락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남아 있는 자궁내막에서 다시 내막이 증식되고 이후에 탈락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시 증식하고를 반복하게 되면서 자궁내에 과도하게 내막이 증식되어 생리량이 점차 줄거나 배출되지 않아 일정기간 무월경상황이 되었다가 어느 순간 폭포수처럼 탈락이 될 경우 많은 양의 생리를 쏟아 빈혈의 원인이 되거나 지혈이 되지 않을 경우 자궁적출까지의 상황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해서 양방에서는 비정상적으로 증식되어 있는 자궁내막을 소파수술하듯이 조직검진겸 출혈을 막기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 소파수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직검진의 결과는 크게 단순형과 복합형이 있습니다. 단순형일 경우 문제가 없지만 복합형일 경우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내막 조직내의 세포가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호르몬조절을 통해 일정기간 지켜보게 되며 이후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재발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자궁적출을 권유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해서 생리는 자궁과 난소외에도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환경호르몬, 전자파, 체중의 증감 등의 요소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해서 난소에서의 균형이 깨어지게된 부분을 표면상의 호르몬조절을 통한 유지외에도 근본적으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지 못하게된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및 잘못된 식생활 및 생활환경, 등을 살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도모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하여 한약자체가 내막증식증을 악화시킨다기거나 악성인 상황을 양성으로 바꾸는 치료라기보다는 양방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 및 자궁적출수술과 상관없이 근본적으로 자궁난소 및 주변색식기능이 약해 생리를 컨트롤해가지 못하게 된 오랜기간의 체질과 기능적인 건강상황을 복구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은 필요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돕게됩니다.

현재는 양방의 호르몬조절후 상황을 지켜보고 계신중이니 이후의 병원진료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후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셧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수술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도와드리게 될 것입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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