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포증후군으로 생리후 출혈이 지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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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ㅋㅋ 작성일13-06-11 13:06 조회1,129회본문
며칠전 생리출혈이 12일을 넘어가고 양이 줄지않아 산부인과를 찾아 자궁과 난소초음파,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보통은 생리주기가 31~37일로 불규칙하긴 했지만, 생리출열이 6~7일 안에 정상적으로 끝났었죠..)
검사 결과가, 자궁은 혹 같은 건 없고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 먼가 있을 수도 있고, 있어도 3개월 내에 스스로 없어지는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셨구요.(근데 이게 무슨 말씀이신지..) 그리고 혈액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난소는 다낭성난포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하셨어요. 배란은 되는데, 배란날짜가 뒤죽박죽이라 보통 사람들처럼
가임기를 상관않고 아가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셨구요. 그리고, 출열이 계속 되는 건 다낭성과 관련된다고 하셨습니다. 출혈이 지금 15일째 계속 되고 있는데..계속 출열 나면 호르몬주사를 맞는게 좋다고, 호르몬제는 임신준비중이니 먹지 말기를 권장하셨고요.
왜 갑자기 이번 달부터 출열이 계속 되는 걸까요. 다낭성난포증후군 증상에 이렇게 오래하는 생리도 있는건가요..?아침에 왈칵 많이 나오고,, 오후 저녁은 양이 아침과 다르게 많이 적게 나옵니다.
호르몬주사를 맞으면 출열을 멈출 수 있다는 데, 호르몬주사 부작용이 있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출열이 계속되는게 자궁내막증인가 있다는 것과 관련된건 아닌지 겁이 납니다..의사 선생님이 자궁 혹 없다고 걱정말라고 하셨지만 출열이 15일째 계속되니 우려가 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다낭성난포증후군으로 생리후 출혈이 지속되어
네.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초음파검진결과 혹이 없으시다면 현재의 지속되는 생리의 원인은 두 가지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한 가지는 말씀하신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이는 한의학적으로 생리불순에 포함합니다.
즉 건강한 생리는 자궁과 난소에서 규칙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게되면 호르몬의 조절능력에도 문제가 생겨 생리기간이나 양, 주기등에 이상이 나타나게 되 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아 있던 자궁내막이 한 번에 빠져내려오면서 지속적으로 생리가 줄지 않고 배출되는 자궁내막증식증이라는 질환입니다.
이 또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하게 될 경우 이는 자궁과 난소가 건강한 것이므로 임신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평소 생리통이 있거나 생리불순 등 건강하지 못한 생리를 할 경우 이는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 기질적으로 건강하지 못해 유발되는 증상인만큼 이러한 자궁내환경에서는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도 어려움이 따를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출혈이 지속되어 빈혈이 유발되거나 일생생활에 문제를 주게될 경우라면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을 통해서 생리를 조절해 가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리를 조절해 갈 수 있도록 환경과 원인을 찾아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여 자궁난소는 물론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자궁건강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선 생리량이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면 우선 양방의 호르몬조절을 받으시고 이후에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건강한 생리, 임신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