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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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수경 작성일12-10-20 17:43 조회8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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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오늘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왔습니다.
복부 초음파를 하기로 했는데 별로 정확하지가 않아서 항문 초음파가 매우 정확하다고 하길래 오늘 항문 초음파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오른쪽 난소에 혹이 있어서 복강경 수술을 햇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왼쪽 난소에 혹이 생겼다고 하시는군요.
지금 크기도 많이 커졌다고 하시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래 악성이 아닌 경우 작아지거나 없어질 수 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혹이 엄청 커져 버린 상태라 도저히 그럴 수 가 없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냥 그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하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 혹

네.

현재의 진단상황과 그 간의 경과 등을 볼 때 아마도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즉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생리통 및 골반통, 배란통, 배뇨배변통과 같은 통증을 주로 유발하게 됩니다.

대부분 자궁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경우 양성종양이지만 간혹 피검사수치상 악성화를 나타내주는 종양지표검사인 ca125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하여 반드시 암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 경우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배출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반대편에 다시 생기거나 난소가 남아 있을 경우 이전에 수술했던 자리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거나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통증 및 관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되는 경우라면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양방의 수술을 대체하는 효과가 아닌 한의학적인 원리로 이러한 혹이 수술이후에도 재발되고 진행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와 환경을 개선해 가게 되므로 우선 수술후 시간을 갖고 근본적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해 더 이상의 재발을 막고 앞으로 건강한 생리와 임신등의 기능을 잘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수술하신 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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