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수술 권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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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미숙 작성일12-10-24 14:14 조회915회본문
건강검진을 매년마다 수검해오면서 자궁근종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검진시 근종이 있으므로 생리통도 심할것이고 양도 많을 수 있다 하면서 특별한 말씀은 하지 않으셔서
그냥 지냈는데 올해 9월 경에 검진 수검시는 자궁내막이 많이 부어있다고 하시면서 부인과 진료를 한번
받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보니 자궁근종이 의심되며 자궁근종으로 인한 빈혈이 있고
자궁내막증 또한 의심되며 생리통이 심하고 빈혈이 의심되므로 부인과 상담 후 확진하라고 나왔습니다.
오늘 부인과에 가서 다시 초음파촬영을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가장 좋지 않은곳(장막하근종)에 근종 (3.8 센치)이 있다고 하시면서 통증과 빈혈을 유발하므로 수술을 권하여 주셨습니다.
근종만 제거하면 되는것으로 알고 간단하냐교 여쭈었더니 자궁을 들어내야한다고 하시면서
이곳은 수술이 안되닌 수술을 할 수있는 병원을 소개하여주시면서 상담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심하게 생리시 갑자기 덩어리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있고 또한 생리통 역시 심하여 참지 못하고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간단한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했는데 자궁적출을 해야한다니 걱정이 많이 되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수술 권유받았습니다,
네.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습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즉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도 자궁밖으로 자라는 장막하근종일 경우 7-8CM이상의 혹을 지니고도 생리상에 특별한 불편함이 없고 자각증상도 없으며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서 상담주신분의 경우처럼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혹이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근종의 크기는 작지만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시 출혈량이 많고 생리통도 심해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수술 또한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이 쉽지 않아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자궁근종의 위치가 좋지 않더도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등이 개선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경우라면 구지 수술보다는 자궁을 유지하면서 생활하시는 것이 건강에는 중요한 부분이될 수 있습니다.
이에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직접적으로 수술한 것처럼 수축하거나 제거하기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근종을 연화시키며 자궁 스스로가 생리를 컨트롤해 생리통과 생리량 등을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하여 치료과정을 통해서 현재 나타나는 생리통 및 출혈에 대한 부분이 안정되고 개선된다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것입니다.
자궁근종은 하루아침에 발생해서 진행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매달 생리를 하면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풀어가고 배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인만큼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자궁의 건강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발병환경을 개선하고 조절해 가시는 시간은 수술에 앞서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며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라면 이후에라도 반드시 회복하고 만들어가야하는 부분입니다.
아울러 생활에서 있어서도 자궁건강회복에 도움이될 수 있는 생활요법이나 운동법, 찜질법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자궁건강을 지켜가기위해 노력하셔야 할 것입니다.
하여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하고 조절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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