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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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아라 작성일13-02-25 08:34 조회1,245회본문
지난주 수요일 진료받고 난소에 혹이 있다고 하셨는데
난소난종이라는건가요??
크기가 좀 커서 수술해야 할수도 있어 차병원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쪽에서는 수술을 하자고 하시는데 수술도 바로 할수 없고 3월 말에야 수술날짜를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전에 한약을 지었기 때문에 한약을 3개월 정도 복용하고 그 후에 혹 크기가 줄어들지 않으면
그때 수술할까 하는데 3개월정도 후에 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제가 전 병원에서 자궁쪽이 안좋을때 달맞이 종자유와 오메가3 를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해서
복용중이였는데
이 약을 먹으면 안된다는 예기도 들어서요~
그리고 배쪽에 따뜻하게 찜질을 하는것도 않좋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한약먹으면서 달맞이종자유와 오메가3를 같이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배에 따뜻하게하는 찜질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혹
네
우선 지난번 내원시 1월 중순경 자궁경부암검진을 하면서 6cm정도의 자궁근종을 진단받으셨다고 했고 지난주 수요일 본원에 내원을 하셨습니다.
내원당시 검진상에는 자궁근종이 아닌 난소의 혹(난소낭종)으로 판단되고 혹의 크기 또한 7-7.5cm 정도로 작지 않아 다시 한 번산부인과검진을 받아보시도록 말씀을 드렷습니다.
난소에 발생한 혹을 모두 난소낭종이라고 합니다.
즉 자궁내 발생한 근종은 근육덩어리혹으로 한 번 생기면 스스로 소멸하거나 수축하지 않고 매달 생리를 하면서 진행되게 됩니다. 이에 비해서 난소에 발생한 혹의 경우 혈액이나 점액질상태의 액체상태가 고인혹으로 그 종류가 7-8가지 이상입니다. 배란이나 생리를 전후해서 호르몬으 변화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혹도 있고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난게 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발생하게되는 자궁내막증에의한 혹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태아기때 세포가 분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혹도 있습니다.
초음파상으로는 여러가지 난소의 혹 중 어떠한 원인으로 발생한 혹인지는 분별하기 어려워 대부분은 난소에 혹이 진단되면 3-6개월에 한 번 정도 경과를 보아가며 진행상황을 보게되며 자라서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게 된 뒤로도 근본적으로 이러한 혹들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상황 및 환경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의 가능성은 물론 가입기여성들의 경우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여 지난 번 내원시 상담과정에서 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직접적으로 혹을 공격하는 과정보다는 발병환경을 찾아 개선해 가면서 수축가능성이 있는 경우라면 좀 더 빨리 흡수될 수 있도록 돕게 되며 만일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도 반응하지 않고 점차 진행되는 혹일 경우라면 수술후 회복을 돕고 이후의 재발방지와 건강한 생리회복을 둡기 위한 치료과정이라 설명을 드렸습니다.
우선 치료하면서 한 달에 한 번씩 경과를 보게 되니 약복용이 끝난 3월말이전에 내원하셔서 치료경과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하신 달맞이꽃종자유나 오메가-3의 경우 혹이 없는 상황에서는 문제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복용시 혹을 촉진하게되니 복용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찜질의 경우는 자궁난소혹의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을 개선하는데에 도움이 되므로 말씀드린것처럼 하루 1-2회이상, 한 번에 30-40분정도 꾸준히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노력하시고 약봉용하신 뒤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