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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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영지 작성일13-12-27 00:50 조회1,276회본문
몇년전 하혈이 심해서 아주대병원 갔는데 별 이상은 없고 자궁에 물혹이 있는데 자라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오늘 초음파를 했는데 자궁에 약 5.8cm 정도의 혹이 있는데 폐경기가 다 되어가니 자라지 않을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난소에 혹이 있는데 그것도 5cm가 넘어서 크고 그 안에 물질이 진핵처럼 끈적거림이 있어서 꼭 수술해야 한다고 합니다. 개복 수술을 하라고 하면서 자궁의 혹도 때야하니 자궁을 적출하자고 합니다.
꼭 자궁의 혹은 안때도 되지만 나중에 혹시 안좋을수 있으니 수술할 때 같이 하자고 합니다.
많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당장 급한것은 아니니 두달 후 생리 끝나고 다시 오라고 합니다.
자궁을 적출하면 많이 힘들다고 들어서 꼭 해야하는건지 그냥 난소만 수술해야하는건지 난소수술도 개복하는 것 말고 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상담부탁드려요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최근까지 생리상에 증상들은 어떠하신지요. 자궁근종이나 난소에 발생한 혹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생리시출혈,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빈혈상황 및 관련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자궁이나 난소에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이즈에 비해서 생리상에 유발되는 증상들이 심하지 않거나 진행이 빠르지 않다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상담주신의 분의 경우처럼 폐경을 앞두신 상황에서라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서서히 줄게되고 혹의 진행이 더디거나 빠르지 않으며 폐경이후 수축하게 되니 자궁근종이나 난소에 혹이 발병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환경개선 및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는 시간을 통해서 유지를 돕고 더 이상 진행을 막아가며 폐경까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가려는 노력을 통해 폐경이후 자궁을 보전해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이 한방치료의 원리입니다.
병원에서도 수술자체가 당장 급한 상황이 아니라하셨고 한의학적으로 볼 때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수술을 서두르거나 지나친 걱정과 스트레스보다는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가능한 경우라면 적극 치료하시고 건강을 회복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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