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자궁근종 문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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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영 작성일14-07-12 00:59 조회1,061회본문
전 2012년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다발성 자궁근종을 진단 받았습니다. 가장 큰 근종사이즈가 3.4cm였는데 어제 병원 검진한 바로는 가장 큰 근종이 5cm로 자라 있었고 나머지 근종들도 약 1cm씩 커진 상황입니다.
굉장히 규칙적이었던 생리주기는 현재 엉망이 된 상태이고 정상적인 생리 이후 부정출혈이 한달 반 이상되고 있습니다. 부정출혈 기간도 길지만 정상적 생리기간에 특히 2일째 되는 날에는 외출을 못할 정도로 출혈의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작년말 직장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나왔고 현재는 빈뇨감이 있습니다.
어제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께서는 개복수술을 권하셨는데 아직 미혼이라 수술만은 피하고 싶습니다.
한방으로 저와 같은 증상도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치료과정 및 비용도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다발성 자궁근종 문의드려요
네.
아마도 자궁근종이 진행되면서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을 압박하거나 내막에 인접해 있으면서 부정출혈과 생리시 출혈량이 많은 증상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앙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즉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가 중요하며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등의 증상 및 관련증상이 일상생황에 미치는 정도를 고려해 위험도 및 수술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글쎄요.
과도한 생리량과 그로 인한 빈혈상황 등을 감안할때 그 만큼 자궁근종이 진행됨으로 인해서 자궁내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수축시키기위한 외형상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함으로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화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근종의 진행이 빠르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치료과정을 통해서 개선되지 않거나 차도가 없을시에는 수술이후 회복을 돕고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셔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평균 일년에 1cm씩 진행됩니다.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쌓여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수술이후 이러한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재발을 막고 자궁이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정상적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조절해 가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치료가능여부 및 수술과의 선후관계 등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