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수술대신 한방치료원합니다

네.
그 간의 생리이상증상을 자세히 적어주셨고 증상과 병원진단 후 본인의 생각도 잘 정리해 주셨네요.

폐경시기와 자궁내막증식증, 폴립 등이 있을 때 모두 상담주신 분이 겪으신 것과 같은
과다월경과 생리가 지속되며 부정출혈등의 증상이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이 모든 상황의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폐경기가 다가오면 난소기능도 서서히 약해지므로 생리의 주기와 기간, 양 등을 조절해 온 난소기능의 약화로
생리주기, 기간, 양 등에 이상이 생기는 생리불순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대부분 동일한 이유로 40대 중후반 폐경을 앞두거나 난소기능이 약해진 시기에
자궁내막의 증식과 탈락과정의 이상으로 생기게 되며 발병률이 높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환경호르몬, 피임약의 오남용 등으로 인해
난소기능이 약해지면서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자궁내막증식증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폴립은 자궁내막이나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사마귀정도의 작은 혹으로
이 또한 난소의 호르몬조절을 통해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면서 발생하고 진행됩니다.

이러한 세 가지 상황에서 나타나는 생리이상은 결국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문제이므로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두꺼워진 내막을 긁어내고 폴립을 제거한다고 해서 치료된 것이 아니며
근본적으로는 자궁난소가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생리는 여성에게 있어 자궁난소건강뿐 아니라 오장육부의 건강과 밀접하며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건강의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의 문제라기보다는 일정기간 쌓여온 체질 및 생활환경적인 요소, 스트레스 등으로
자궁난소기능이 약해지고 불안정해지면서 유발된 생리문제라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병명과 증상에 대한 획일적인 치료가 아닌
개개인마다의 생리이상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아울러 스스로도 생리이상의 유발환경을 인지 후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이후의 재발을 막아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시기 권해드립니다.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