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 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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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리 작성일22-07-05 13:58 조회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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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년전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인 것을 알았는데요
그때 일년내내 생리가 멈추지않고 계속하고 아파서
호르몬제를 많이 먹었거든요 항상 (피임약)
그래서 생리가 피임약 때문에 잘 나오다가
끊으니까 또 이번엔 생리가 아예안나오더라구요
작년 6월쯤부터 지금까지 일년 넘게 생리가 안나오는데
생리가 많이 나올땐 고3이었고 스트레스 떄문인 것같은데
지금까지도 생리가 안나오니 걱정이됩니다.
지금은 21살인데 다시 대학에 가려고 입시공부를 하고있는데요
그때문에 스트레스를 또 많이 받아서인지
몸도 붓고 잠도 잘 못자고 소화가 정말 안되구요 ㅠㅠ
먹는건 줄어들었는데 오히려 살도 더 찌는것 같아 걱정이되고
너무 답답합니다.
이제는 내가 생리를 할 줄알았었나...? ㅋㅋ 싶기까지해요 ㅠㅠ
너무 오랬동안 무월경상태라 걱정이됩니다.
어떻게 해야좋을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생리불순과 현재는 1년이상 무월경으로 힘들어 하고 계시네요.

여성에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신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체중의 증감, 생활환경의 변화 등이 모두 생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입니다.

상담주신 분처럼 특히 고3수험생들에게서 생리이상과 생리통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반복되는 장기간의 긴장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신체적인 피로감, 영양의 부족 등
고3 1년뿐아니라 입시를 준비하는 거의 2-3년이상 스트레스와 긴장, 피로 등의 상황이 누적되면서 생리문제를 야기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리의 주기, 기간, 양을 조절하는 난소의 호르몬조절기능이 약해져
생리불순 즉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한의학적으로 생리불순 영역으로 보고 치료합니다.
즉 난소에서의 호르몬불균형으로 인해 생리 주기, 기간, 양 등에 이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생리질환이 다낭성난소증후군입니다.
이로 인해 고3 1년간 지속적인 출혈을 겪으신 것입니다.

장기간 복용하신 피임약은 난소를 대신해 생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자궁과 난소가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면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정상적인 생리가 이루어지게 되지만
생리불순의 원인이 되었던 신체적인 피로, 스트레스, 생활환경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피임약 복용중단후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이전보다 심한 생리문제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무월경은 이전의 지속적인 생리출혈과 마찬가지로 난소에서의 생리조절과정의 이상 즉 호르몬불균형으로 인한 것입니다.
난소기능저하 또는 난소기능이 불안정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월경이 6개일이상 지속될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므로
더 이상 생리문제를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무월경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이상과 무월경의 원인을 찾기 위해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체질, 성격, 평소 식생활패턴등에 대한 검진과 자세한 진료를 통해 자궁난소생리조절기능,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회복하도록 돕게 됩니다.

생리가 건강하게 조절되고 배출된다면 수면장애와 체중증가, 부종, 소화 등 관련증상들도 함께 개선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내에 부모님과 함께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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