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 조기폐경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은 작성일22-09-24 11:31 조회135회

본문

저는 현재 28세 미혼입니다
초경을 18세경에 했구요

초경 뒤로 주기가 거의 없다싶이 하여
20대 초반까지는 거의 3개월 마다 한번씩 하고
생리를 할 때는 일주일씩 양은 충분히 잘 나왔었습니다
그래도 3개월 정도마다 하니까 비정상 적이라고 생각하여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으러 갔었는데요
그때는 여성호르몬이 잘 안나온다하여 호르몬 주사를 맞고 생리가 안나오면
다시 오라는 말을 듣고 그 다음부턴 다시 병원에 안갔습니다

20대 중반이 지나고
3개월 마다 하던 생리가 점점 개월수가 늘어나면서
일년에 1번~3번 정도로 줄었구여
점점 양도 작아지고 해서
작년에 다시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서 피검사를 하니
난자를 만들어내는 뇌하수체가 비정상수치가 나왔다며
일단 생리주기를 맞추기 위해
피임약 복용을 6개월 동안 하고 6개월이 지나서 생리를 할때 다시 병원을
오라고 하시드라구여

그런데 6개월 뒤 병원에 안갔습니다 ㅠ
피임약 복용도 중단 했구여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니 다시 생리가 안나오면서
9개월이 지났는데요
갑자기 혈이 비치더니 생리를 하는 것 같긴한데..
생리양이.... 그냥 팬티에 묻을 정도입니다..
조기폐경이라고 봐야되나요?
한의원에는 가본적이없어서.....ㅠㅠ
상담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초경이후 반복되는 생리문제로 많이 고민되시겠습니다.
생리불순이 진행되면서 6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될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생리불순과 무월경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기질적, 기능적)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생리는 자궁과 난소 및 뇌하수체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자궁과 난소에 혹이 있거나
혹 뇌하수체에 종양 등의 기질적인 이상으로 인해서 호르몬생성과 분비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생리이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그 중 하나이며

두 번째는 기질적인 검진상에는 이상이 없는 기능적인 원인으로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성격이 예민한 경우, 아랫배가 차고 냉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환경호르몬과 전자파 등의 이유로 자궁난소가 위치한 골반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자궁난소생리조절기능이 약해져 생리불순이나 무월경, 조기폐경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작년 호르몬검진상 이상소견이 있으셨고 이후 경과확인이 없으셨으므로 
우선은 현재의 호르몬상황과 자궁난소 및 뇌하수체의 기질적인 이상여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후 검사결과를 가지고 내원해주시면 진료에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피임약처럼 난소를 대신해 호르몬을 조절하는 과정이 아닌
자궁과 난소스스로가 기능을 회복해 정상적인 호르몬분비를 통한 규칙적인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아울러 치료외에도 평소 체질, 성격, 생활패턴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통해
일상에서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관리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해드려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이후 재발을 막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생리는 자궁난소뿐아니라 매달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건강의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피임약에 의존하거나 생리문제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스트레스보다는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 권해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건강한 생리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