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 갱년기 증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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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 민 작성일22-11-03 11:04 조회1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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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거의 한달 째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고 계세요.
요즘은 수면제를 드시는데 그래도 2~3시간 주무시는 게 다세요.
빈혈수치가 낮으셔서 철분제와 혈압약 복용하고 계시는데,
갑상선도 안좋으시고...
갱년기 증상이 함께 와서 더 힘드신것 같아요.
열이 오르시기도 하고..
기운이 없으시고, 우울증도 오신것 같고 너무 힘들어하세요.
입맛도 없으시고 먹기도 힘드신데 겨우 겨우 드시구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잠이 안오고 수면제 드셔도
여기저기 쑤시는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셔요.
엄마께서는 잠이라도 자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하시는데
통 잠을 못주무셔서 걱정이큽니다.
거의 일상생활을 못하고 계세요.
갱년기 증상이 맞는 지요 ?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해도 이상없다고 하는데
저희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세요.
여기서 치료 받으면 많이 좋아지실 수 있을런지요?
그리고 다리에 힘이 쫙 빠지시는 것 같다고 하시는 데
이것도 갱년기 증상 중에 하나인가요 ?
친절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철분제와 혈압약은 여기서 처방되어지는 약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 거죠 ?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어머님의 갱년기증상으로 많이 걱정하고 계시네요...

갱년기증상은 남성과 여성 모두 생식력이 약해지는 40대 중반이후에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여성들은 이 시기에 폐경이라는 상황을 함께 맞이하게 되면서
남성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다양하게 갱년기증상을 겪고 고생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갱년기증상은 자궁과 난소를 비롯한 주변생식기능을 노화로 인해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주변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위로 열이 상승해 심장과 폐를 자극하게 되면서 상열하한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즉 아래로는 자궁골반주변의 순환장애와 폐경으로 인한 자궁난소 기능저하로 인해서
요통, 하지무력감, 오래 걷거나 서 있지를 못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
위로는 심장과 폐에 열로 인해서 불면, 불안, 초조 , 두통, 가슴두른거림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전신관절의 통증과 다리에 힘이 없는 등의 모든 정황들이 양방에서의 기질적인 검진상에 이상이 없다면
전형적인 갱년기증상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빈혈로 인해서 인체에 혈액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서 관절마디로 영양을 공급해 줘야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며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능의 약화로 하지무력감 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갱년기는 남녀 누구나 지나가야 하는 인생의 관문입니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간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함께 걱정하고 살펴드리는 마음으로 갱년기를 보다 수월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또한 갱년이후의 보다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시기로써 현재는 중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어머님과 함께 오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과 치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한방치료하시게 될 경우 복용하고 계신 철분제와 혈압약은 시간차를 두고 함께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어머님이 갱년기극복을 통해 희망찬 제 2의 인생을 영위해 가실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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