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 생리때마다 가래에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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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현지 작성일25-02-25 05:07 조회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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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입니다 ㅜㅜ
올해 서른된 여자입니다!
처음 알게 되었을때는 작년4월입니다..ㅜ
생리중이었는데 몇일째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집에서 티비보다가 목이 간지러워 기침을 조금 하다가 누웠는데 가래가 낀거같아서 기침 없이 목이랑 혀에 힘을 주고 가래를 뺐어요
입안에 가래가 가득 찼고 피맛이 나서 놀래서 그대로 손에 뱉어보니 손바닥만큼 피가 나왔어요ㅜ
그런적이 처음이라 너무 놀래서 119 불러서 응급실에 갔어요
폐엑스레이랑 피검사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응급실 의사선생님이 객혈을 했으니 일단 걱정되시면 조영제 넣고 ct 찍어보겠냐 하셔서 바로 찍었는데 폐에 엄청 작은 결절¿ 같은게 보여서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진료를 봤는데 그냥 염증같다고 하셨고 걱정되면 기관지 내시경 받아보겠냐 해서 받았는데 문제 없었어요ㅜ
그러고 일단 그 날 지나고는 괜찮아서 보내다가 한달뒤 생리 터진날 밤에 또 목에서 피가 나왔습니다ㅜㅜ
기침하다가 나온건 아니고 그냥 엎드려있다가 가래 낀 느낌에 큼큼하다가 나왔는데 응급실 간 날보다는 양이 적었어요
그 날만 그러고 또 안그러길래 넘어갔다가 그 다음 생리에도 소량의 가래피..
다음날 전에 갔었던 병원 가서 전달에도 피나왔는데 또 나왔다 이야기 하니 한달에 한번꼴인데 혹시 생리하시냐 여쭤보셔서 맞다 하니까 폐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생리 끝나고 2주 뒤에 저선량 ct 찍어보자 했고 찍으니 깨끗하다고 했습니다ㅜㅜ 피 나오는 양도 많지 않고 아직 약한단계니 지켜보자 하셨고 현재 25년 2월이네요 ㅜㅜ 작년 4,5,6월까지 목에서 피 나왔고 7,8,9,10,11월에는 안나오다가 12월부터 또 생리때마다 나오네요ㅜㅜ
안나왔다고 했던 달도 따로 뱉으며 확인은 안했지만 저도 모르게 소량씩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ㅜ 소량은 피맛이 안나는거같더라고요..
12월부터 2월까지 3달동안은 생리 첫 시작하는 날만 피섞인 가래가 나오네용..
기침하면서 나는 객혈은 아니고 가래가 올라와서 빼면 피가 조금 있어요ㅜ
피 색깔은 진한 빨강?이며 실핏줄마냥 살짝 얇은데 생리 덩어리혈이나 코피 마냥 점성이 있는게 하나 나오고 나서 의식해서 계속 가래 억지로 끓여서 뱉으면 선홍색¿빛의 피가 점찍은거 마냥 몇번 나오고 끝이에요ㅜ.. 달마다 다르긴 한데 보통은 그래요..
생리통은 막 죽을만큼 심한편은 아니고 심할때는 아랫배랑 허리가 끊어질것 같은 느낌에 생리전증후군이 심한편입니다ㅜ..
병원에 가보긴 할텐데 자영업자라 시간이 안나서 일단 급한대로 질문해봐요..
생리만 다가오면 너무 무섭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만큼 억지로 가래를 빼고 침을 휴지나 물티슈에 뱉어 확인하는 버릇이 생겻어요 ㅜ
이거 폐자궁내막증 맞을까요..¿ 맞다면 검사는 어떻게 해야하고 산부인과를 가야하는지 호흡기내과쪽으로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ㅜ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난해 부터 나타난 생리시 객혈로 걱정하며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그간 증상들과 검사결과 병원소견 등을 종합해 볼때 폐자궁내막증으로 인해 나타는 증상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내에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증식한 뒤 질을 통해 배출되어야할 자궁내막(생리혈)의 일부가
폐에 자리잡아 그 곳에서도 생리처럼 달마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객혈의 형태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자궁내막증의 경우 역류된 생리혈이 난소에 혹을 형성하거나 골반내 장기들과 유착을 일으키며
생리통, 골반통, 배란통, 성교통, 배뇨배변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혹이 진행되거나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경우
수술을 권유받거나 치료(호르몬제를 통해 생리를 억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한의학에서는 생리혈이 정상배출되지 않고 역류하는 원인을 찾아
골반내 환경개선과 혈액순환을 도와 원활한 생리혈의 배출을 통해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해 가도록 함으로
생리통 및 관련통증과 증상을 개선하고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역류한 생리혈이 폐에 자리잡고 반복적인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 또한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간헐적으로 심한 생리통과 매달 반복되는 생리전증후군은 자궁난소 기능이 건강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해서 산부인과 진료와 상담 받아보시고 그 결과와 함께 가능할 경우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으로도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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