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선근증 임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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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나희 작성일25-03-19 11:27 조회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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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8세 기혼자입니다.
평소에 생리통과 골반통이 심하고, 생리량이 무지 많아. 병원에 갔더니 자궁선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미레나 루프를 권하고 있고, 현재는 루프를 시술하기전에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혈액 검사에서 남성호르몬이 수치가 보통여자의 3배나 높게 나와. 

다시 혈액 검사를 해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병원에서는 혹시 자궁밖에 혹이 있어 남성호르몬이 수치가 높을 수있다고 하셨고,
수치가 높게 나오면 MRI찍어야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생리때도 그렇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심해 질때가 많아 진통제를 먹고 있고, 다소 우울감도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미레나 루프를 하고싶지가 않아서요. 한방으로 고칠 수 있다면,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싶습니다.
늦은 나이이긴 하지만 아이가 한명있긴한데요, 자궁선근증은 임신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둘째를 낳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요. 미레나 루프를 끼면 임신을 할 수 없다고 해서요.

직장생활을 하며 최근 스트레스도 심하고, 통증도 심해져 일단. 

병원에서 발급해준 진단서로 2주간 병가를 내서 쉬고 있는중인데요. 

집에서 편히 쉬니 통증도 좀 나아지는거 같구요. 모든병이 마음에 병에서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집에서 쉬면서 치료를 받으면 더욱더 효과를 볼수 있고, 

또한 치료후 임신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거 같아서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내원에서 한방치료를 하게되면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지요.
자궁선근증 치료 및 임신을 위한 치료기간 및 절대 안정을 요하는 내용으로
바쁘시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심한 통증과 과다월경으로 미레나 권유를 받으셨지만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이 아닌 자궁건강회복과 임신가능성에 관한 치료로 문의를 주셨네요. 

물론 구체적인 부분은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이루어지겠지만
한방치료가 가능해 치료를 진행하실 경우 3~6개월 정도 소요되므로 기간 동안 요청주신 내용으로 진단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자궁선근종의 진행상황에 따른 한방치료의 가능여부 및 임신에 대한 가능성여부를 살피는 부분일것입니다.

자궁선근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진행되면서 두꺼워지고 굳어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자궁내막을 압박해 출혈이 심해지고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궁내상황은 생명체를 품고 유지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초래하며 임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과 병변의 경계가 모호해 병변만을 제거하는 수술이 불가하므로 유발되는 생리통 및 과다월경으로 인한 빈혈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될 경우 자궁적출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거나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의 한방치료는 폐경과 유사한 상태로 자궁난소기능을 억제하는 과정이 아닌
개인별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조절배출되지 못하게 된 골반내 환경악화와 그로 인한 자궁난소 기능저하를 개선해
원활한 생리혈의 조절과 배출로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은 더욱 활성화시키고 병변으로 인해 굳어진 자궁벽은 부드럽게 연화시키며
생리통과 과다월경 및 관련증상을 완화하고 병변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며 생명체를 품고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임신가능성향상을 목표로 돕게 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미레나와 수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방치료는 발병환경을 찾고 치료와 함께 스스로의 생활개선노력이 함께하며 자궁난소 기능을 회복해가는 과정이므로 치료시간을 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과정에서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 등의 관련증상의 개선상황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나
병변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양방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선근증 크기 4-5cm정도까지는 한방치료를 통해서 생리증상이 호전된 후 자궁내환경이 안정되며
병변을 유지하고도 자연임신과 분만이 가능했던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크기일 경우 치료로 자궁골반내의 환경이 안정되고 생리상황이 개선된다하여도
치료결과와 비례하며 자연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상황에 따라
시험관 등 인공임신을 권유해 드리며 이 경우 성공률향상에 도움을 드리게 됩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상담 및
한방치료 가능여부에 대한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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