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다낭성과 자궁내막증

네.

갑작스럽게 진단 받은 질환들로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대부분 자궁난소 질환들은 어느 날부터 나타 난 통증이나 불편감, 생리이상증상들을 방치하며 발생하고 진행됩니다.
생각하고 계신것처럼 그 간의 생리 상황과 현재의 증상정도를 고려할 때 피임약보다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자궁난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재의 불편함과 관련증상들을 해결해 가는 것입니다.

자궁난소 건강회복의 핵심은 매달 규칙적으로 원활한 생리를 온전히 배출해 가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건강의 거울입니다.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사와 수면생활, 환경호르몬, 진통제와 피임약의 오남용 등이
오랜시간 복합적으로 작용해 골반내 환경이 악화되고 자궁난소 건강기능이 저하되면
생리통 및 생리불순(다낭성난소증후군)및 자궁내막증과 같은 자궁난소질환을 야기하고 악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양방에서는 이를 호르몬의 불균형이라 하여 난소를 대신해 호르몬제로 생리를 조절해 가도록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골반내 환경이 개선되며 자궁난소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가는 것입니다.

자궁내혈액이 고인 상황과 난소에 혹, 자궁후굴, 최근의 하복부통증 모두
자궁난소가 위치한 하복부와 골반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이므로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체질, 성격, 평소 생활습관 등을 함께 살펴
개선해 감으로 규칙적이고 통증 없는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됩니다.

여성에게 '자궁' 건강은 생리와 관련증상을 통해서 가늠할 수 있고 결혼 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진단받으신 병명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한 적극 치료와 노력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자궁후굴의 경우 자궁을 지탱하고 있는 골반근력이 약해 나타납니다.
질병은 아니지만 자궁이 후굴되게 된 환경(자궁골반 내 혈액순환정체)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어혈과 노페물이 배출되지 않아 생리통, 생리불순 및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의 원인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평소 골반근육단련과 순환을 위해 꾸준한 유산소운동(가벼운조깅, 걷기, 요가)및 하복부보온을 권해드리며 이는 자궁건강에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오늘 전해드린 답변이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최근의 상황과 진단이 자궁난소 건강을 돌아보고 회복해 가는 시간이 되도록 하시고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