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다낭성난소증후군관련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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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작성일25-05-13 14:35 조회1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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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28세)이 산부인과 검진결과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해요. 48kg이던 몸무게가 65kg이상에 다모, 탈모증상이 있어요. 식단조절과 열심히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빠져서요. 치료하면 살이 빠지고 다른 증상들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건강이 염려돼서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따님의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그에 동반된 체중증가와 탈모, 다모증으로 걱정하며 문의를 주셨네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의 생리조절기능약화(호르몬조절장애)로 인해 생리주기 기간, 양 등 생리에 문제를 유발하는 생리질환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오랜시간 자궁난소 기능이 약해지며
서서히 나타나고 진행되면서 현재 겪고 계시는 다양한 동반증상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양방에서는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통해 생리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이 과정이 반복되거나 장기화 될 경우
오히려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은 더욱 약해지면서 재발과 진행 등 악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과정에 체중증가 특히 복부와 하복부비만이 심해지는 후유증을 겪기도 하죠.

한의학에서 생리는 매달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건강의 지표입니다.
신체적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사와 수면 등 생활습관,
장기간의 피임약이나 진통제복용 등은 자궁난소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키게 되면서
생리통, 생리불순(다낭성난소증후군)은 물론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의 발병과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자궁을 비롯해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배설의 과정이므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할 경우 정체되며 체중증가와 복부 및 하복부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서 중요한 것은 오랜시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온 생리문제의 원인(체질, 성격, 생활습관)을 찾아
골반내 환경을 개선하고 자궁난소 기능을 회복함으로 규칙적인 생리를 되찾도록 치료와 노력이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치료를 통해 자궁난소기능이 안정화되어 간다면 스스로 원활하게 생리를 배출해가는 과정을 통해
몸도 가벼워지고 전반적인 컨디션도 함께 회복될 것입니다.

참고로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회복하는 한방치료의 과정은
스스로도 생리문제의 원인을 잘 인지 후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생활개선노력도 30%정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저희 한의원에서는 하복부보온, 스트레스관리, 호르몬안정을 위한 식단과 수면 등 치료효과를 돕고
이후 건강을 유지해 가기 위한 생활개선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해 드리며 꾸준한 관리로 돕고 있습니다.

조급함이 아닌 생리문제와 체중증가의 원인을 잘 인지하고 치료와 함께 노력해간다면 바라시는 건강한 생리회복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따님과 함께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고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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