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내막증 치료

네.

심해진 생리통과 수술권유로 고민하며 문의를 주셨네요.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매달 생리와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생겼다가 없어지는 물혹(기능성 난소낭종)도 있고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이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난소 혹과 유착과 염증을 유발하며 생리통, 골반통, 배란통 등 통증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하는 자궁내막종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태아기 세포분화과정에서의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기형종(내부에 단백질이나 머리카락, 이빨 등이 고여 형성)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난소에 혹이 진단되면 2~3개월 정도 경과를 관찰하며 이 과정에 수축되고 소멸되는 경우에는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사라지지 않고 점차 진행되거나 생리통을 비롯해 관련통증과 증상들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6~7cm이상으로 자라거나 빠르게 자랄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알고계신 것처럼 이런 과정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더다로
이후 동일한 생리문제를 겪으며 재발 되는 경우가 2~3년 내에 70%이상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난소낭종이나 자궁내막증 모두 골반과 하복부 환경악화와 혈액순환의 문제로 인해
자궁난소가 생리를 원활하게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고 진행된 질환으로 결과물은 어혈과 담음입니다.

그러므로 골반내 환경악화와 그로 인한 혈액순환을 개선해 자궁난소 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하므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 고유의 역할을 잘 수행해 가도록 하는 과정이
치료의 핵심이 되어야 하며 수술보다 중요하고 우선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방치료는 이러한 과정을 목표로 돕고 있습니다.

다만 병변에 대한 제거와 수축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과정이 아니므로 치료효과가 늘 크기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6~7cm미만이고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진행이 빠르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고 개선해 자궁난소 건강을 회복하는 한방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물론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 된 경우라면 수술후 회복과 조리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며,
수술후 호르몬치료를 원치 않은 경우, 수술후 호르몬치료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신 경우,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한방치료는 건강한 생리회복을 통한 가임력향상과 재발방지,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집중치료기간 3개월(세 번의 생리)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매달 생리통 및 관련증상의 호전상황을 세밀하게 살피며 변화되는 처방으로 건강회복을 돕습니다.
가능한 경우 일주일에 한번 침과 뜸 좌훈치료도 병행되며
치료효과 향상과 이후 건강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생활관리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해 드립니다.

전해드린 내용이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