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거대자궁근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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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유애 작성일25-07-01 17:13 조회34회본문
자궁근종이 7개정도 되고 최대 10센치 부터 3~5센치 다양하게 분산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진료를 봤는데 개복수술로 근종을 제거하고 자궁보존을 하던가, 자궁적출술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고요.
개복은 무섭고, 자궁적출도 부작용이 많을거 같고 고민스럽네요
나이는 만45세. 임신경험없고 임신할 생각이 없습니다.
생리주기는 그런대로 규칙적인편이고
생리양은 1,2일 무척 많고
생리통은 없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거대근종을 포함해 다발성 자궁근종으로 개복수술 및 자궁적출권유를 받으신 상황이시고,
수술과 자궁적출후유증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우선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여러개의 혹과 함께 7~8cm이상되는 거대근종이 있는 경우 결혼이나 출산을 하신 분들이라면 자궁적출권유를,
미혼이거나 출산경력이 없으신 경우라면 힘든 수술이지만 자궁보존을 위해 개복으로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병면만을 제거하고 자궁을 없앤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지하고 계신 것처럼 수술후 재발가능성과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인 증상들로 후유증을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된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오랜시간 자궁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하며 발생하고 진행되게 된
즉, 자궁건강악화의 결과물인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궁근종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자궁근종 크기와 갯수가 아니므로
현재 근종으로 인해 겪고 계신 불편한 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이고
수술보다는 자궁보존을 위한 노력을 원하실 경우라면 골반내환경개선과 자궁난소기능회복으로
원활한 생리혈의 조절과 배출을 통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고 생리관련증상을 개선하며
폐경까지의 자궁보존을 목표로 하는 한방치료에 대해 고려해 보시는 부분도 권해드립니다.
이러한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의 과정은 수술보다 중요하며 우선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으로 심각한 빈혈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우선 수술후 우려하시는 재발방지와 후유증예방을 위한 치료로 삶의 질을 회복하고 향상해 가시도록 돕게 됩니다.
지속되는 걱정과 고민은 스트레스가 되어 자궁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결정하시고 진행해 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