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 무월경

네.

아내분의 건강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여성들의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의 불규칙한 상황 등이 모두 관여하고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무월경은 생리불순이 장기간 반복되며 발전되는 경우가 많고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위장이 건강한 경우 식사를 통해서 음식물이 위장에 들어오면 소화과정을 거쳐 혈액이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혈액은 오장육부로 전달되어 각 장기들이 기능을 유지하게 되며 일부는 자궁으로 보내져 생리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아내분의 경우처럼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 음식섭취가 부족하거나 적절하게 소화를 시키지 못할 경우
인체에서 생성되는 혈액량이 줄며 자궁으로 혈액의 공급이 부족해지고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무월경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두번째 차고 냉한 체질 및 예민한 성격, 장기간 누적된 스트레스 등으로 자궁과 골반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생성된 혈액이 자궁에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생리배출에 문제가 생기고 무월경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혹은 일정한 규칙으로 자궁을 비롯해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배설의 과정입니다.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배설의 과정인 생리에 문제가 생기니 하수구가 막힌 형상으로 이로 인해 자연히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복부와 하복부가 나오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양방적으로 무월경치료는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의 문제로만 보고 난소를 대신한 호르몬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궁난소 스스로가 기능을 회복하며 조절되는 과정이 아닌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이기에
복용기간 중 다양한 부작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 생리는 자궁난소는 물론 오장육부의 기능이 함께 관여하고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개인별 무월경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와 약해진 오장육부의 건강상황을 함께 고려해 회복함으로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아울러 관련증상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게 됩니다. 

하여 아내분의 경우 조급함이 아닌 자신의 지친 몸과 마음, 생활을 함께 돌아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하고 노력해 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되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집중치료 3개월을 진행하게 됩니다.

치료를 진행하실 경우 아내분의 자궁난소 및 오장육부건강을 고려한 한약과 가능한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주기적인 내원으로 침과 뜸, 좌훈치료를 병행하시게 됩니다.
아울러 거리와 시간상 정기적인 내원으로 침과 뜸치료가 어려운 경우 일상에서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생활개선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후 병행하시게 됩니다.

진료에 1시간 정도 소요되어 내원전 예약후 방문해 주셔야 하며 주말(토요일)의 경우 최소 2주전 예약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무쪼록 아내분의 건강한 생리회복에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조만간 함께 내원하셔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