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한약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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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scape29 작성일09-08-31 17:00 조회1,438회본문
13년전에 자궁에 혹이 생기셔서 드러내는 수술을 하셨구요.
그래서 갱년기가 언제 오는줄 몰랐는데, 요즘 기분 변화가 심하고 우울증이 생기셨습니다.
식은땀도 많이 나고 힘도 없으시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시고 화끈거리신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양약 갱년기 호르몬 약을 드시고 계시는데도 별로 효과가 없는데, 한약으로 다섯첩이면 효과를 본다는 말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어머니 약을 짓고 싶은데 갱년기 한약을 지으려면 직접 방문 안하고도 지을 수 있나요? 그리고 지금 어머니가 갱년기가 맞는지, 어느정도의 심각한지 그리고 약을 어느정도 먹어야 하며 가격은 어느정도 인지 상담 받고 싶습니다.
보시면 꼭 답변 해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만일 치료를 하시게될 경우 직접내원하셔서 어머님의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후 처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양방처럼 갱년기에 처방하능 호르몬제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증상으로 치료를 하게 될 경우라도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 평소 자궁건강정도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전반적인 기능상태를 살펴 조절하게 되므로 단기간의 극적인 치료효과를 보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더구나 어머님의 경우 30대후반 정도에 일찍 자궁을 들어내신 상황이니 그 만큼 자궁을 비롯한 주변의 생식기능이 약해져 있는 상태로 좀 더 힘들게 갱년기를 겪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갱년기증상은 매달 생리를 배출하게되는 생리기를 지나 폐경이 오게되는 비생리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제반증상들을 말하며 남성과 여성 공히 호르몬의 분비감소로 겪게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이 시기에 폐경을 함께 경험하게 되므로 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느끼게 됩니다.
원인은 자궁을 비롯해 주변생식기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아래로는 차고냉한 상태가 되고 상대적으로는 위로 열이 상승하면서 상열하한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호르몬의 분비감소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는 약해진 난소 및 주변생식기능의 약회로 인한 증상이니 생식기능을 강화시키고 회복해 상하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돌려줌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건강을 회복하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갱년기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치로에 개인차가 있으며 2-3개월 정도 경과를 보며 회복하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비공개상담을 이용하시거나 직접전화로 문의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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