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임신의 첫 관문……입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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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7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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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엄마가 되는 길이 이렇게 멀고도 험한가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어요! 고기라면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이 나요! -임신의 기쁨도 잠시 연이어 시작되는 입덧의 고통을 경험한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상황일 것이다. 총10개월의 임신기간동안 산모는 마음의 안정과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모든 정성을 기울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산모의 건강이 곧바로 건강한 아기의 출산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 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산모의 신체변화 과정에 따라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반응들은 때때로 산모에게 불가피한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임신의 첫 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입덧’이다. 한방에서는 오저라고도 표현하는데 이는 음식을 피한다는 뜻이다. 임신이 되지 않아 고통스러워하는 불임부부의 경우 이러한 입덫이야 말로 호사스러운 걱정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심한 입덫으로 임신 열 달간을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여성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 2-3개월의 시기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인데 뱃속의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를 엄마에게 알리는 일종의 신호라고도 볼 수 있다. 입덧과 더불어 구토, 위장장애, 정신불안, 어지럼증 등의 증후군을 동반하기도 한다. 임신 4-6주가 지나면서 속이 메슥거리고 음식을 먹자마자 토하고, 음식냄새를 싫어하며, 맵고 신 맛 등 자극성이 강한 맛을 선호하고, 전신의 피로를 자주 호소하거나 눕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보통 이런 모든 증상들은 임신 초기에 가장 심하고 임신 16주가 지나면서 증상이 차차 줄어들거나 가벼워지게 된다. 입덧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시간에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고 더 나아가 산모의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서 태아가 영향을 받게 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입덧은 사람의 성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신경이 예민한 사람, 남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한 사람,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일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입덧의 원인은 위와 자궁은 평소에 서로 연결되어있는데 착상이 되면서 자궁이 흔들리게 되고 이는 위에도 영향을 주어서 입덧을 야기한다고 보고 있다. 임산부의 입덧은 일반적 구토증세와는 달리 새벽이나 오후 공복 시에 자주 발생한다. 그러므로 제때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흔히 입덧을 알고도 앓게 되는 병이라고 한다. 모든 임신부들이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임신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한 태아가 보내는 신호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마음 편하게 긍정적으로 생활한다면 10개월이 지나서 임신이 주는 완벽한 행복감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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