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안팎으로 바쁜 직장여성 자궁은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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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773회본문
안팎으로 바쁜 직장여성 자궁은 쉬고 싶다!
여성들이 사회적 진출이 늘어가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역할이 증대되어 바빠진 반변 자신의 건강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 3년차인 김미영(34)씨는 경력 9년차의 의류 디자이너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은 뒷전으로 미뤄둔 상태다. 회사에서는 야근이 비일비재하고, 가정으로 돌아가면 밤늦게까지 설거지나 청소를 하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있어도 병원에 갈 시간을 내지 못한다. 그녀는 요즘 생리가 불규칙적이고, 특별히 임신을 미룬 것도 아닌데 임신이 늦춰지자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기 시작한다.
정씨처럼 바쁜 직장여성들이 특별히 주목할 것이 있다. 바로 자궁의 건강상태다. 단지 바쁘다는 이유로 자궁을 소홀히 할 경우 임신이 늦춰지거나 자궁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니 미리 자신의 자궁상태를 진단받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월경을 보면 자궁건강을 알 수 있다!
자궁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신의 월경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여성은 한 달에 한번을 주기로 월경을 하는데,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거르면 자궁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월경은 자궁점막이 출혈과 함께 질을 통해 배출되는 현상으로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월경의 변화를 가져온다.”며, “월경이 늦거나 빠른 경우, 혈이 암흑색이거나 너무 선홍색인 경우, 출혈양이 과하거나 소량이면 자궁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전한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생리불순이나 무월경도 문제가 되지만 심각한 생리통도 자궁의 적신호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냉한 기운이 자궁에 유입되거나, 청결하지 못할 경우,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하면 생리통이 생길 수 있다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기운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하고 있다.
▲ 30세 이상 월경변화 나타나면 ‘자궁근종’ 체크
특히, 30세 이상 여성들에게 월경의 변화가 나타났다면 자궁근종이라는 신호가 될 수 있으니 변화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이란 자궁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주로 30세 이상 여성들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다.”라며, “질환이 심각해지면 생리통, 대소변장애, 부종, 빈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임신의 착상이나 유지를 방해할 수 있어 월경의 변화를 체크해야 자궁근종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원인을 분석한 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한다.
자궁근종은 월경의 변화 외에도 냉한 기운이 자궁을 침입하거나 식생활, 복부비만으로도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따뜻한 옷으로 자궁을 보호하고, 기름진음식이나 인스턴트음식보다는 직접조리를 해서 먹는 슬로우푸드와 찌거나 삶는 조리의 방법을 통한 담백한 음식위주의 식단으로 자궁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복부비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을 틈틈이 실천해 자궁근종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바쁜 현대여성들에게 자궁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도 눈치 채지 못할 때가 많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자궁을 위해 작은 변화도 돌아보는 것을 잊지 말자.
여성미한의원 / 조선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