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치료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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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 작성일10-05-25 14:35 조회888회본문
저는 며칠 전 산부인과에 진찰을 의뢰했다가 뜻하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의 앞쪽 자궁이 뒤쪽에 비해 많이 비대하다는 것입니다.
의사의 말로는 자궁선근종이라고 하더군요.
자궁을 들어내든지 아니면 생리통을 참아내면서 폐경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막막한 이야기만을 들었습니다.
두 난소는 아주 건강하다고 하더군요.
자궁이 앞으로 점점 더 커질 수 있고 또 통증도 더 증가하여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될지도 모른다는 위협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방치료에 대한 글을 접했는데 저 같은 경우도 가능한가요?
저는 불행하게도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직접 방문은 어려울 것 같고 전화 상담 후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 봅니다.
연락 주십시오.
참 루프를 삽입하면 생리를 멈출 수가 있고 자궁이 커지는 것 또한 막을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것이 바람직 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려요. 그럼..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멀리서 상담을 주셨네요.
자궁선근종은 정상적으로 자궁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근충으로 스며들면서 한쪽 혹의 양쪽의 자궁벽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점점 진행되면서 생리시 출혈이 심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자궁적출을 권유받게됩니다.
페경을 앞둔 여성들의 경우 견딘만한 정도라면 페경까지 생활하게 되며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게 되면서 자궁수축과 함께 생리도 없어지고 혹도 줄게 되니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폐경을 바라보기에 나이가 젊거나 임신을 해야하는 여성이라면 막연하게 상황을 지켜보기보다는 발병원인이되는 자궁과 골반내의 순환을 도와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설을 도와줌으로 생리증상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서 혹의 진행과 악화를 막기위한 기능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치료는 이러한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하기위한 치료입니다.
말씀하신 루프의 경우 미레나라고하여 4-5년간 자궁내에 장착해 서서히 여성호르을 줄여가며 폐경을 유도하게되는 장치입니다. 폐경을 앞둔여성들중 생리통과 출혈이 심할 경우 수술을 하기 전단계로 처치하게됩니다.
증상의 정도와 혹의 크기 등을 고려해야하지만 가능할 경우라면 병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생활에서의 노력과 치료를 통해서 자궁의 기능을 회복해보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거주지가 외국일 경우 직접 환자분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저의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내복약과 좌약치료가 함께 이루어지기는 곤란하며 특히 내복약의 경우 환자의 내원을 통해서 정확하게 환자분의 상태를 보아 처방하게 됩니다. 좌약의 경우는 조제된 약이므로 치료를 원할경우 처방이 가능합니다.
모든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혹의 진행이 빠르지 않고 나타나는 생리상의 문제들이 심하지 않을 경우 해당되니 가능하다면 직접 전화나 상담을 통해서 증상정도와 몸상태를 구체적으로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