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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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탱이 작성일10-06-10 18:42 조회8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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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2년이 지났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산부인과 불임클리닉을 다닌지 1년이 다되어갑니다.
2006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해서 양쪽난소가 반쪽씩밖에 없어서 난소기능이 떨어졌는지 생리양도 줄었고 병원에서는 여성호르몬이라는 수치(fsh)가 20을 넘어서 조기폐경까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쪽 그러니까 왼쪽 나팔관이 막혔다는데 계속해서 배란되는건 왼쪽뿐이라서 자연임신은 안된다고 그래서 시험관시술을 5차례나 했는데 1차 2차 4차에선 난자가 1개뿐이였는데 수정이 안되고 난자모양도 기형이라면서 이식못했구요 3차에서 난자1개 나오고 수정은 되었는데 실패했어요
피임약 1달먹고 운동열심히해서 5차에선 난자 4개 나왔는데 1개수정되고 나머진 난자질이 안좋아서 안되었고 그나온 1개역시 분활을 안한다면서 이식이 안된다고 하네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돈만 버리고 몸도 지치고 맘도 지쳐갑니다.
몸 관리후에 다시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저도 한방으로 몸관리하면 조기폐경(호르몬수치정상)이나 내막치료로 임신을 기해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지금 창원 지방이라서 어떻게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을지 저에게도 희망이 있을런지 치료하면 좋아질런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우선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이전에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양쪽 난소에 혹을 수술하는 과정에서 아마도 난소의 일부를 함께 제거하신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물론 수술에 의해서 난소의 일부가 남아 있게되므로 정상적인기능에 미흡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적인 부분입니다.
 
즉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며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순환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재발이 되며 불임의 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불규칙한 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환경호르몬과 전자파 등도 영향을 미차게됩니다.

현재상황은 자연임신이 어려워 여러번의 시험관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이드시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가 받은 스트레스입니다. 반복되는 호르몬자극과 조절의 과정에서 오히려 스스로가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해가기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입니다.

임신은 정자와 난자의 수정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특히 시험관을 하게될 경우라면 외부에서 배란과 수정 및 착상까지는 의학적인 기술을 통해서 가능하지만 이후 열 달간 잘 유지되어 건강하게 분만하기까지의 과정을 좌우하는 것은 온전히 자궁내환경과 기능적인 안정상태인 것입니다.

즉 밭에 씨앗을 뿌릴 경우에도 밭을 미리 가꾸고 거름을 주어야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것처럼 수정란을 품어 온전히 건강하게 열 달간 유지될 수 있도록 자궁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공급을 통해서 따뜻하고 포근한 상태가 만들어져야하는 것입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조기폐경진단을 받을 만큼 난소의 기능이 약하고 호르몬자극을 통해서도 정상적인 난자생성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하시니 조급한 마음보다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도 찾고 자궁과 난소도 기능을 회복해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지방이실 경우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경과를 보게되니 직접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상담자께 희망과 건강을 찾아드릴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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